[SOH] 중국 당국의 부패와 낭비척결 정책이 강조된 지난해, 90억 원을 초과하는 초호화 주택이 전역에서 150여 채나 팔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신쾌보(新快報)는 26일, 중국 부동산컨설팅사 커얼루이(克而瑞)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 가장 많은 거래(75채)량을 보인 도시는 베이징(北京)이었고, 상하이(上海)의 거래량(44채)이 그 뒤를 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또 이 같은 호화주택의 활발한 판매는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부패와 낭비 척결을 강조하는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들 호화저택은 별장식이나 고층 건물 꼭대기의 팬트하우스 형태로 최고 수준의 전망과 시설을 자랑하고 있으며 최고가는 2억 위안(약 360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 지난해 1천만 위안(약 18억 원)을 넘는 고급주택은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각각 3,406채와 3,012채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커얼루이 측은 이 같은 판매 상황에 대해 이들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고위직 정관계 인사들과 고위급 경영자들이 많아 호화저택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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