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은 9일부터 열리고 있는 중공 3중전회에서 경제개혁안을 내놓겠다고 호언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과연 중국의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셰톈(謝田) 교수는 중국의 자금부족, 유령도시, 지방채무, 각종 데이터 조작 등의 문제에서 볼 수 있듯이 지금의 중국경제는 붕괴직전의 버블 그 자체라고 지적했습니다.
셰톈 교수는 “우리가 보고 있는, 소위 ‘중국 경제의 발전’은 버블이 크게 부풀어 오른 경우 고운 색체를 내는 것처럼, 이와 비슷한 가상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셰 교수는 또 “중국 경제는 두 자릿수 성장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왜 은행에 자금부족이 생겨 중소기업이 고리대금에 손을 대야 했는가” 등 중국 경제의 여러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을 분석했습니다.
셰 교수는 “은행에 돈이 없고, 서민도 돈이 없고, 중소기업도 돈이 없다. 그럼 돈은 어디에 있는가? 실제로는, 중국에는 어떤 세력이 있어 그들이 많은 돈을 쥐고 있다. (중공) ‘푸얼따이(富二代)’가 장악하고 있는 국유기업, 그들의 독점기업이 거액을 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대량 자금이 공산당 권력자들에게 불공평하게 점유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국유기업인 중국석유화공은 3중전회의 정치적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백억의 주식을 되산다고 선언했으며, 또 권력자들의 투기로 2억평방미터의 유령마을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 쓴 열매는 최종적으로 서민이 맛봐야 합니다.
셰 교수는 “오르도스에서 정저우(鄭州)에 이르기까지, 중국 도처가 유령마을이 되고 있다. 중국의 주택가격이 70%로 내려가도, 세계의 평균 수준이다. 90%로 떨어져야 겨우 미국의 평균 수준이다. 중국의 부동산 버블은 반드시 붕괴된다”고 말했습니다. 3중전회 전, 홍콩의 부호 리쟈청(李嘉誠)과 중국 만과(万科)그룹의 왕스(王石) 이사장 등은 수백억위안에 이르는 중국 부동산을 투매하고 있지만, 큰 풍파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외부의 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셰 교수는 “가격이 내리지 않은 것과 또 그들이 투매할 때, 누가 그것을 샀는지 모른다. 이것도 비밀이다. 자금을 이전할 때, 중공의 일부 권력자들을 도와 자금을 가져 간 것은 아닌지 물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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