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교수가 최근 뉴욕 타임즈지에 발표한 논평에서 중국의 저소비,고투자 경제를 ‘폰지 사기(ponzi scheme, 실제 아무런 이윤 창출없이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이용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라고 지적하고, 현재, 중국 경제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넘어지는 적자 조업에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저소비, 고투자 경제’를 사기의 일종인 ‘폰지 사기’라고 지적하고, 예를 들면, 현재 중국 기업은 맹렬한 투자를 실시하고 있지만, 그 생산 능력은 소비자를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중국이 지금 투자 및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명백히 최종적인 구매자가 없습니다.
중국 경제를 연구하고 있는 젠톈룬(簡天倫) 박사는 경제성장 둔화로 나타난 유령 도시나 저탄소, 자원순환형 탄광지역 (eco coal town)이 크루그먼 교수의 지적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생산시설 과잉은 심각하다. 전력, 석탄, 화학공업과 철강업 모두가 생산 과잉”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셰톈(謝田) 교수는 중국 당국의 폰지 사기는 중국 내에서의 표현으로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 올려 중국 민중에게 투자를 계속하게 하고 있지만, 그 돈은 각급 정부, 태자당, 사업 성공자의 자녀, 정부 고관의 자녀들에게 빼앗기고 있다면서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거대한 버블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공의 ‘폰지 사기’는 해외에 중국 경제를 절정으로 꾸며왔습니다. 셰톈 교수는 공산당 당국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인구가 많음을 미끼로 서방 국가들의 투자를 끌어 들여 서방 선진기술의 투자자를 영입한 후 자국 산업에 모방을 격려하고 서방 기업을 배척해 왔다고 말하고, 구글의 경험이 이 일을 증명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또 중국 경제를 전진하지 않으면 넘어지는 자전거에 비유하면서 고갈되어가고 있는 농촌의 유동적인 노동력은 바로 중국 경제가 부딪히게 될 벽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의 이 자전거는 지금 벽을 향해 달리고 있고, 게다가 이 ‘파시스트의 낙지’는 죽기 전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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