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 당간부, 백주 대낮에 피살돼
[온바오 중국뉴스 2007-06-02 09:25 추천수: 덧글수: 0]
중국의 지방 당간부가 정부청사 인근에서 피살된 사건이 최근 발생해 관리들의 신변안전 문제에 또 한번 비상이 걸렸다.
신화통신 등 중국의 주요 언론은 허베이(河北)성 다툰촌(大屯村)의 자오지민(赵纪敏) 당서기가 지난 27일 오전 11시경 현 정부청사 정문 20미터 지점에서 둔기에 맞아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도 간쑤(甘肃)성 린샤회족자치주 중급인민법원 형사 제2법정 천이밍(陈义明) 재판장이 가족과 함께 피살된 채 발견됐고, 구이저우(贵州)성 싱런(兴仁)현의 원젠강(文建刚) 현장 일가족도 비슷한 시간대에 유사한 수법으로 피살되어 관리들의 신변안전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바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백주 대낮에 4~5명의 정체불명의 남성들에 의해 범죄가 자행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들은 출근하는 자오 당서기의 자동차를 에워싸고 1미터 길이의 곤봉으로 무차별 구타한 뒤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차를 타고 도주했다.
중국 수사당국은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된 점, 주간에 과감하게 이루어 진 점으로 미루어 업무와 관련된 불만을 품은 세력이 저지른 조직적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단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숨진 자오 당서기는 올해 48세로 10년간 다툰촌 당서기로 일해 왔다. [온바오 한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