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치료비 내준 남자에 어머니 시집 보내겠다”
[문화일보 2007-05-21 15:32]
암투병 중인 어머니의 치료비를 내준 사람에게 어머니를 시집 보내겠다는 한 중국 여성의 인터넷 광고가 중국내 논란거리로 부상했다.
17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랴오닝성의 두 춘메이라는 여성(31)은 인터넷에 “절망적인 심정으로 글을 올린다. 어머니 치료비를 내줄 수 있다면 어떤 이에게라도 어머니를 시집보내겠다”는 광고를 올렸다.
2년전 암으로 아버지가 사망한 후 어머니까지 암투병을 하면서 큰 빚을 졌고 6000달러의 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이런 광고를 올렸다는 그의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논쟁이 활발하다.
언론의 주목을 끌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하는 측과 중국 고유의 효사상에 어긋난다는 비난여론이 맞붙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년간 급격히 오른 의료비 때문에 중국 서민들이 좌절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신보영기자 boyoung2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