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6월 간쑤성 린샤(臨夏)주 린샤현의 싼자오(三角)향 다루자(大魯家) 초등학교 여학생이 이 학교 교사 자오후이성(趙會生)이 칭칭(靑靑)이라는 여학생을 강간했던 자리를 가리키고 있다. 이후 자오후이성은 여학생 여러 명을 강간한 혐의로 구류형을 선고 받았다.
▲ 집단 성도착에 빠진 중국사회. 상업 박람회에서 성인용품 전시는 일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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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교사가 초중생 83명 성매매시켜
피해자 11~16세... 전원 처녀성 잃어
2007년 5월 19일 대기원시보
[대기원] 중국 구이저우성의 중학교 교사가 초중학교 여학생들을 강간하고 성매매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06년 3월초 구이저우성 웨이닝(威寧)현의 교사들과 그 가족들은 매음 집단을 만들고, 주로 농민의 자녀인 여학생을 인근 지역 남성들에게 넘겨 거금을 챙겼다. 지금까지 적어도 83명의 어린 소녀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그 중 일부 연령이 어린 여학생들은 임신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7명이 체포됐으나 주모자는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들은 조사 과정에서 노름빚을 갚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여학생 한 명을 매매할 때마다 3000에서 5000위안을 챙겼는데 이는 현지 가정의 3~5개월치 수입에 해당한다.
일부 임신능력 상실해
피해자 측이 범인들로부터 피해 사실을 발설하면 전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은데다, 부모들이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사건은 자칫 은폐될 수 있었다.
하지만 한 피해 학생의 부모가 다른 17명의 피해자 부모들과 설득해 지속적으로 추적ㆍ조사를 펼쳐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
장잉(江穎.11)의 부모인 장훙타오(江宏濤)와 치춘링(齊春玲) 부부는 갑자기 딸이 6월 23일부터 3일이나 집에 들어오지 않아 딸을 찾아 나섰다. 어머니인 치춘링은 시동생집에서 겨우 딸을 찾을 수 있었는데 시동생은 조카딸이 당일 정오에 그의 집에 도착했는데 당시 얼굴이 창백하고 몸을 떨며 밥도 먹지 않고 말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날 저녁 어머니 치춘링은 딸의 옷을 벗기고 조사한 결과 딸의 음순이 붉게 충혈되고 피멍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치씨는 황급히 이유를 물었고 딸은 울며 폭행 사실을 털어놨다.
“폭로하면 모두 죽이겠다”
사건의 전모는 다음과 같다. 6월 23일 방과 후, 향(鄕) 중학교 교사 장중루(張中陸)의 부인 리청옌(李稱艶)이 치춘링의 딸 장잉과 다른 3명의 여학생을 집에 초대해 밥을 먹였으며 다음날 토끼사냥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4명의 여학생들은 별다른 의심없이 이에 응했고, 이튿날 웨이닝(威寧)현과 인접한 수성(水城)시로 끌려가 강간당했다.
다음날, 장잉의 아버지 장훙타오는 외지에서 급히 돌아와 교사 장중루의 집을 찾았갔다. 장중로의 부인 리청옌은 강간사실을 극구 부인했고, 부부는 할 수 없이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후 장씨 부부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다른 피해 여학생의 부모를 찾아 갔으나 부모들은 대부분 딸이 강간당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해 만나려 하지 않았다. 장씨 부부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찾아가 피해 학생의 부모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9월 15일, 17명의 피해 학생의 가족들은 향 중학교 교장 양뤄페이(楊若飛)를 찾아가 호소했지만 교장은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피해 학생들이 다녔던 향 중심초등학교 여교장 장쥐안(張娟)을 찾아갔으나 장교장 역시 반신반의하며 “2명의 교사는 모두 중학교 교사이므로 (초등학교 교장인) 나는 어떻게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한 피해자 부모들은 다시 중학교로 가 엄중하게 항의했고, 당국은 사태가 커지자 13명(11~16세)의 피해 여학생들을 웨이닝현 병원 산부인과로 보내 검사받게 했다. 13명의 소녀들은 검사결과 처녀막이 전원 파열됐으며, 어떤 소녀는 너무 어려 임신능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아동 성매매 중국서 흔한 일
중국 대륙의 도덕은 나날이 타락하고 있으며, 여학생들의 처녀성을 강제로 매매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학생이며 가해자는 교사를 비롯한 지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2005년 한 '우수학생간부'가 어린 학생들을 속여 성매매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를 떠들석하게 했다. 광둥성 선전시의 한 전자제품공장에서 일하는 쓰촨성 출신의 직업학교 여학생 10명을 직업 소개를 해준다고 속여 광둥성 라오핑(饒平)의 성매매 업소에 1개월이나 생활하게 했던 것이다.
작년 5월에도 충칭시 중현(忠縣)의 중학교 여교사가 직업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자신의 학생을 광둥성으로 보내 심하게 구타한 뒤 성매매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또 8명의 윈남성 쿤밍 예술직업학교 여학생들이 학교의 소개로 푸젠성 푸저우(福州)에 '실습'하러 갔는데, 실제로는 술집에서 손님을 접대하게 했으며 심지어 강제로 마약을 투여하기도 했다.
허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