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뉴스] 2007년 02월 03일(토)
앵커멘트]미국이 보조금 지급 등 불공정 무역을 이유로 중국을 WTO에 제소했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미 의회에서는 엄청난 무역역조 시정을 위해 부시 행정부를 강력히 압박해 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영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미 무역대표부는 중국 정부가 제조업체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공정한 무역관행을 저해하고 있다며 WTO 공식 제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잔 슈워브 대표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은 미국의 중소업체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과의 협상이 실패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중국이 철강과 제지등 제조업 분야에서 보조금을 지급해 중국상품을 싼값에 수출하도록 함에 따라 미국 상품의 공정한 경쟁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USTR은 미국 상품의 수입을 차별화하기 위해 중국이 사용해온 세금정책과 또다른 수단들을 시정하기 위해 WTO의 공식 분쟁해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표는 민주당 주도의 미 의회가 헨리 폴슨 재무장관에게 대중 무역적자 해소 대책을 집중추궁한지 이틀만에 나온 조치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폴슨 재무장관은 대중 무역적자와 관련해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는 2001년이후 300만개가 사라졌다며 이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을 늘려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무역적자는 2천3백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미 의회와 제조업체들은 부시 행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미 의회는 올들어 특히 보호무역주의 성향의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무역역조 시정을 위한 강경노선을 취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정영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