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빅4콘서트'에서 발생한 여성그룹 씨야의 남규리 가슴 노출 사건을 놓고 고의성이 다분히 보이는 사건이라고 중국 언론이 보도, 국내 팬들의 빈축이 예상된다.
중국언론들은 즉각 인터넷을 통해 사건을 보도하며 이 사건의 고의성과 이런 일련의 노출사건들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어떻게 보는지 자체 투표까지 진행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사는 남규리를 '제2의 자넷잭슨인가?' '노출의상의 희생양 인가?' 놓고 노출의 고의성 여부와 상업적인 파급효과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사는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스타가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는 방법으로 노출이상의 것이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고의성을 지적했다.
중국언론은 "무대에서 노출 사고는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의상 제작시나 리허설 당시 노출 사고에 대한 대비는 반드시 선행되었을 것이나 남규리의 의상에는 그 어떤 보호조치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네티즌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는 이번 사건을 고의적으로 본다는 의견이 60%를 육박하고 있다.
(고뉴스=전화영 대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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