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4.15(화)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학술연구 허술하면 동북공정 못막아
이름 : News
2006-12-08
중국이 치밀하게 추진하는 동북공정(東北工程)에 한국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학술적 대응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사학계의 중론이다. 고구려와 발해의 유적지들이 대부분 해외에 남아있어서다. 고구려는 국내에도 일부 유적이 남아 있고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발해에 대해서는 중국 현지의 유적관리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 ◇중국,조선족 가이드의 유적설명 금지=중국내 고구려·발해 유적의 훼손 및 역사왜곡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자 중국은 조선족 가이드들의 유적지 설명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최근 중국내 여행사들에 공문을 보내 “고구려·발해 유적지에 대해서는 모든 가이드의 설명을 금하고 전문 안내원인 현지 문화재관리국 직원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한국인 관광객을 안내하는 조선족 가이드들의 유적 설명도 전면 중단됐다. 현지 여행사들은 동북공정에 대한 한국인들의 감정에 익숙하고 현지인에 비해 비교적 한국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조선족을 견제하기 위한 방침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한국말로 유적을 설명할 경우 현지 문화재관리국 직원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들이 조선족 가이드와 함께 이들 유적을 찾을 경우 별도의 문화재관리국 직원이 나와 설명하고 가이드는 통역만 담당하게 된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워낙 역사적으로 민감한 문제여서 이런 정책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문이 내려간 뒤 고구려·발해 유적지에서는 한국인들과 현지 직원들이 다투는 일이 잦아졌다. 중국 문화재관리국 직원이 “고구려와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설명할 때마다 한국 관광객들이 크게 반발하기 때문이다. 중국 환런지역에서 활동하는 한 조선족 가이드는 “한국 대학생이나 역사학자들이 왔다가 설명을 듣고는 ‘저게 무슨 소리냐’며 화를 내 관리국 직원들과 다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한번은 화가난 중국 공안이 벌금을 부과하려 해 겨우 말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동북공정,대응 방법은=중국이 동북공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지만 고구려사·부여사·고조선사에 대한 왜곡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한국 사학계의 판단이다. 중국의 과거 역사서에서도 이들의 역사를 한국사로 인정하는 기록이 나타나고 있고 국내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 공유되지 않고 있지만 북한에서도 깊이 있는 연구가 이뤄져 있는 점도 유리한 부분이다. 그러나 발해사에 대해서는 한국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 현지 대학의 양모 교수는 무엇 보다 중국 논문을 번역한 뒤 그에 대한 대응 논리를 내세우는데 급급한 한국 사학계의 풍토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교수는 “한국 사학계에서 대응책으로 내놓은 논문집 등을 보면 중국인들의 연구결과를 번역한 뒤 명확한 근거 없이 대응논리를 전개해 놓은 것들이 많다”며 “꾸준히 중국내 유적지를 찾아다니며 현실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그는 “정부가 고구려 역사재단을 동북아 역사재단으로 통합,출범시키며 의욕을 보이긴 했지만 여론이 잠잠해지면 같이 침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지 분위기 파악에만 힘쓸 것이 아니라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가동해 앞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행보 파악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078 [펌] 일본인친구와 나눈 대화 [2]
12323
06-12-11 4859
3077 영어를 공식언어로 지정하는 나라 계속 증가 중 - 73개.... [4]
수구파들 정신차려야
06-12-10 4624
3076 中 충칭시, 영국서 노천 공공화장실 도입 [1]
gonews
06-12-09 4601
3075 [중국] 이젠 상하이에서 벤츠 택시 못타는 거야?
운수업
06-12-09 4854
3074 중국, 식당 하수구 재활용 식용유 [2]
News
06-12-09 4733
3073 학술연구 허술하면 동북공정 못막아
News
06-12-08 3806
3072 中共의 윤락녀 인권침해 만행 [3]
大韓民国人
06-12-07 7353
3071 中 산모, 마카오로 원정출산 가자~ [1]
헤럴드
06-12-07 5329
3070 펌-한나라당이 중도정당으로 변신(?)하고 있는 이유
중국본토인조선족도알
06-12-06 3946
3069 [펌] 김정일정권, 미국의 마지막통첩(제안) 마저 거절 [2]
45565
06-12-06 7279
3068 [펌]한국사람들이 뉴라이트,뉴레프트,뉴미들을 선호하는.... [1]
하하ㅗㅓ.,ㅗㅗ.ㅎ로
06-12-05 4202
3067 [중국] 중국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표음문자들 [2]
현실은 다르다
06-12-05 4999
3066 [다시펌] 달라진 중국 인들의 언어생활
jcxp_good-man
06-12-05 4162
3065 [다시씀] 더러운 수구파 (좌파,우파 모두)가 문제 [1]
abcdㅎㅎ호66*&&
06-12-04 4289
3064 [다시펌]아시아 주요국의 문맹해소 노력 [4]
펌펌ffrf
06-12-04 5096
3063 정부 연간 대북지원 2천억원 처음 넘어 [1]
大韓民国人
06-12-03 3978
3062 이것이 바로 이 나라 정부 공무원의 실상이다
大韓民国人
06-12-03 4472
3061 (영문)문맹해소(한자와 연관)에 대한 또 다른 고찰 [11]
475859FHFHG호호
06-12-02 6263
3060 일부 사람들 주장대로라면 세계 198개국 국민은 미개인 [1]
575589gjg5%&%&
06-12-02 3802
3059 [펌] 제발 후진국 중국을 미화하지 마라 [2]
5465^^ㄲ프ㅑㅕ,ㅎgjg
06-12-02 4655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5,132,214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