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동물원이 '생존'을 위해 사육중인 악어 고기를 팔기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중국 하이난성에 있는 난타이 크로커다일 레이크 동물원은 경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주말부터 악어 고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물원측은 "킬로그램당 216위안(27달러)에 팔고 있다"며 육식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악어고기는) 인체에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일 판매량은 악어 1~2 마리 정도로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2000 마리의 악어가 팔릴 것으로 보인다. 이 동물원에서 키우고 있는 악어는 모두 3000 마리다.
박성희기자 stargirl@<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