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없는 양안 전쟁땐 中,1週내 대만 함락”…中,월간지 ‘재신’보도
미국은 중국과 대만 간에 전쟁이 일어나면 일주일 안에 대만이 함락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중국 일간지 참고소식(參考消息)이 대만 월간지 ‘재신(財訊)’ 9월호의 내용을 전재해 14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자매지인 참고소식이 전재한 내용에 따르면 미군 당국은 중국과 대만 양국의 화력을 비교할 때 양안 전쟁이 터지면 중국이 일주일 안에 대만을 함락시키고 새 지도자를 내세워 대만을 직접 통치하는 형태의 정권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측은 대만 점령에 걸리는 시간을 1개월 이상으로 잡았는데 필연적으로 따르게 될 미군의 지원을 고려한 계산이라고 참고소식이 전했다. 중국은 정보통신시설 마비,요인 처리,대항 의지 무력화 등으로 대만을 완전히 굴복시키고 홍콩이나 마카오와 같은 자치 형태로 대만을 통치할 것이라고 참고소식은 밝혔다.
대만측은 한광(漢光)훈련 도상 분석에서 미군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5일 반나절 만에 타이베이가 중국의 손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또 중국이 첨단무기로 모든 정치·경제 시설을 마비시킨 뒤 요인들을 모두 죽일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