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2006-10-17 06:23]
(앵커맨트)
지난 14일 토요일 LA 한인타운의 한 주점에서 한인 3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LAPD는 숨진 한인 여성의 전 남자친구를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박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지난 14일 오전 11시 15분쯤 LA 한인타운 킹슬리와 8가 부근의 한 주점에서 한인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LAPD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5분쯤 3400 블록 8가에 위치한 주막 ‘친구야’에서 한인 3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2)
LAPD는 총격이 주점의 영업 마감시간인 새벽 2시를 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단 새벽 2시 이 후 신고가 들어온 오전 11시 15분 사이에 총격이 일어난 것으로 LAPD는 보고 있습니다.
(녹취8)
이번 사건으로 숨진 한인들은 업소 주인인 40대 남성 조재웅씨와 주방에서 일하던 올해 40대 여성 강모씨 그리고 강씨의 남자 친구인 김모씨 등 모두 3명입니다.
(녹취22)
LAPD는 현재 숨진 한인 여성의 전 남자친구를 이번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수배에 나섰습니다.
(녹취26)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올해 55살인 조선족 타이 지 쿠이씨는 사건 발생 당시 회색 시엔나 벤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녹취24)
LAPD는 6피트 키에 190파운드의 체중으로 짧은 검은색 머리를 하고 있는 쿠이 씨의 사진을 확보해 공개수배에 나선 상태입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유력한 용의자를 지목함에 따라 이번 한인 3명 총격살해사건 수사는 범행 동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 코리아 뉴스 박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