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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유물 다 작살나는구나..ㅠㅠ
이름 : 아고구려
2006-08-24
"녹아내린 사신도… 옥수수 밭 된 고분군…" [동아일보] “고구려가 한국 거? 거짓말이에요.” “한국사 아니에요.” 17일 중국 지린(吉林) 성 지안(集安) 시에 위치한 장수왕릉(장군총) 앞. 한국 답사단이 “고구려는 우리 역사”라고 말하자 근처에 있던 중국 안내원과 공안이 달려와 한국말로 외쳤다. 중국 당국은 이날 한국의 답사단이 가는 곳마다 감시하면서 “고구려 역사와 관련된 플래카드를 펼치면 압수하고 공안과 군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고구려 관련 공모전에서 뽑힌 중고교생과 고구려 역사연구가 등 35명으로 구성된 KTF 고구려역사유적답사단과 함께(15∼19일) 랴오닝(遼寧) 성 환런(桓仁) 시와 지린 성 지안 시 일대 고구려 유적지를 둘러본 결과 중국 당국은 유적 보존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희미해지는 고구려 고분벽화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인 국내성이 있었던 지안 시의 다섯투구무덤(오회분) 5호 묘. 사신도로 유명한 고구려 벽화를 보기 위해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2004년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훼손을 우려해 묘실 문을 닫아 놓았고 관광객들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4호 묘만을 볼 수 있었다. 중국 측은 올해 7월 1일부터 5호 묘실을 개방했다. 계단을 내려가 긴 통로를 거쳐 벽화가 있는 널방(동서 길이 4.3m, 남북 3.5m, 높이 3.9m)에 이르렀다. 유리로 가로막힌 입구 앞에 중국인 안내원이 서 있었다. 묘실 내부에는 습기 때문에 생긴 굵은 물방울이 천장과 벽면에 맺혀 있었다. 목욕탕이 연상될 정도였다. 천장 하단에 그려진 ‘해신과 달신’. 그림 속 나무의 붉은색은 사라졌고 문양의 형체도 뭉개졌다. 해신과 달신의 몸통도 색이 바랬고 희미한 선만 남았다. 사신도 중 현무도의 연꽃문양은 희미하고, 역동적 미학을 보여 준 들보 속 용도 거의 지워져 특유의 생기를 느낄 수 없었다. 중국 당국은 습기 방지를 위해 널방까지 들어가는 통로를 길게 만들고 벽화 입구에 유리 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습기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중국인 안내원은 “CCTV로는 관람객에게 만족을 줄 수 없으며 보여 줄 만해서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답사단과 동행한 우리역사문화연구소 김용만 소장은 “1999년에는 천장에만 물방울이 몇 개 맺혀 있었고 사신도는 한눈에도 확실히 알아볼 수 있었다”며 “목욕탕보다 심한 결로현상 때문에 사신도의 형체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하루빨리 보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고구려는 돈벌이 수단? 고구려의 첫 수도인 환런 시 홀본성(오녀산성). 고구려 초기 왕성(王城)으로 높이 800m의 고지에 왕궁 터와 성벽, 당시 군인들의 식수원이었던 천지(天池)가 자리 잡고 있다. 길이 12m, 폭 5m의 천지 중앙에 엽전 모양의 돌이 있는데 그 안에 중국 동전이 수북이 쌓여 있다. 중국인 안내원은 “올해 초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 수 있도록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함부로 원형을 훼손할 수 없다. 홀본성에 이어 답사한 만족(滿族) 자치현 고구려 초기 무덤이 모여 있는 상구청쯔(上古城子) 고분군. 이곳의 상태는 더욱 심각했다. 아예 무덤의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 무덤이 있는 지역 일대가 옥수수 밭으로 변해 있었다. 게다가 지안과 환런 시의 고구려 유적지 입장료는 턱없이 비싸게 책정돼 있다. 오녀산성이 60위안, 상구청쯔 60위안, 광개토대왕릉 30위안, 오회분 30위안, 장군총 30위안, 환도산성 30위안 등이다. 이를 모두 합치면 우리 돈으로 3만 원이 넘는다. 조선족 여행가이드 박미선 씨는 “지역 교사들의 월급이 몇만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중국인들이 관람하기에는 부담스럽다”며 “대신 한국인 관광객에게서 수익을 올리면 된다는 논리”라고 말했다. 지안·환런=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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