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중국이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꼭 2 년 앞두고 정식으로 개막일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함께 성공적인 올림픽을 통해 국력을 한단계 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가득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박상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베이징 올림픽 개막일인 2008년 8월8일까지 앞으로 정확히 2년
개막일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면서 어제 베이징 전역은 축제분위기에 젖었습니다.
● 왕웨이/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 : 부주석 환경보호 올림픽, 과학기술의 올림픽, 인간 존중의 올림픽을 추구할 것이다.
● 기자 : 하루종일 CCTV와 베이징 티비등 중국의 주요 언론들은 올림픽을 2년 앞두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특집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중국 전서체와 갑골문에서 착안했다는 35개 경기 종목의 로고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세부 경기 일정과 장소도 확정돼 이미 IOC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 "조정은 칭다오. 승마는 홍콩에서 축구예선전은 톈진, 상하이, 선양, 친황다오에서 치러진다"
● 기자 : 교통과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확고한 개선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베이징시는 경전철과 지하철등 대중교통을 확충하는 한편 매연을 배출하는 산업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하고 전기와 천연가스 사용을 늘려 대기오염수준을 단계적으로 국제수준에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올림픽 때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중국도 베이징 올림픽을 국가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자는 애국주의로 넘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특파원 pushang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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