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동물원?' 걸인 100명 철창 안에 가둔 후…
사진의 출처: 인민일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2441670 <출처: 세계일보 기사의 주소>
중국 장시성 난창시 당국은 도교 행사를 앞두고 사원 완쇼우궁 인근에 있는 걸인 100여명을 철창에 가둬 논란이 일고 있다고 인민일보가 19일 보도했다.
시 관계자는 “음력 8월에 열리는 도교 행사에 걸인들이 나타나면 행사 분위기를 망친다”며 약 50m 길이의 좁은 철창에 사람들을 가뒀다.
중국 인권단체들은 이 철창을 ‘인간 동물원’으로 명명, 인권유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행사 주최 측은 “여행객들이 걸인들에게 음식과 물을 선물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얼마든지 편하게 지낼 수 있다”며 “이들이 번잡한 도로에서 구걸하는 것 훨씬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원을 찾은 한 방문객은 “가난한 사람들이 동물 우리 같은 철창에 갇혀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이곳에 왔는데 사람들을 가둬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