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어디를 가든지, 스위스든 아프리카든 섹스 산업은 국가의 특성과 국민성에 따라
나름대로 진화되어간다.
지저스 그리스도의 임종을 마지막까지 지켜본 막달라 마리아 또한 창녀이자 성녀로 생을 살아갔다.
새삼스럽게 세계각국의 매춘현황을 알리는 것도 의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약간 바람이 있다면
본인이 직접 체험한 각국 여성의 섹스성향과 새로운 환경,자세 같은 보다 디테일한 정보를
실어 주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냥 뉴스와 일간지, 월간지에 실린걸 그대로 퍼다놓으면, 지루하고 재미가 없으며, 도움이 안된다.
외국나가서 해본 경험이 없으면, 한국에서 한 경험담도 환영한다.
창녀하고 했다는게 글 올리기 창피하면 애인이라고 하면서 글을 올리는 것도 괜찮다.
내가 원하는건 당신이 직접 체험하거나 두눈으로 확인한, 보다 리얼리티한 비디오라이팅을
원한다.
소설의 범위는 어떠한 가설도 만들어 낼수있는 무궁무진하고, 제약이없으며, 한정되고 국한된 범위의 실화보다 더 재미있을것 같지만, 실제로 실화는 소설보다 더 확실한 감동과 리얼한 느낌을 우리에게 안겨준다.
7년전 내가 사업상 일본 아카사카에 갔을때의 일이다.
나는 주로 밤거리를 혼자 걸어다닌다, 당시도 어차피 혼자 출장을 갔으니까
크고작은 술집에서 나온 일명 삐끼들이 수시로 일본말로 나를 유혹한다.
나는 삐끼들이 가는곳은 피하고 싶어서 나름대로 다다미방에서 호젓하게 술을 한잔 하고자
시내를 휘 돌아 다녔다. 일본말은 간단한 인사도 모른다.
그런데 다다미방은 찿기가 힘들었고 , 나중에 적당한데 아무데나 들어갈려고 입구에서
혼자왔는데 맥주한잔 하고 싶다고 영어로 말을 했는데, 5군데서 빠꾸를 맞았다.
이상해서 이번엔 한국여자가 있을법한데를 호기심으로 한번 입구에잇는 일본안내원에게
영어로 말을 하니 역시 부정적 이었다, 물론 한국여자 있는데는 가고싶지 않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입구의 안내원들은 영어를 전혀모르고 안내할 자신이 없어서 멈칫거리며,
고개만 흔든다는걸 나는 알았다.
그래서 할수없이 나이많은 삐끼를 따라 술집으로 들어 갔다.
전부다 오픈된 칸막이가 없는 끄라브인지,끄라께인지 뭔지 간단한 시설의 술집이었다.
Club = 클럽 = 끄럽 = 끄라브 / Call Me = 콜 미 = 꼴미 = 꼬르미
일본식으로 변형된 영어발음이다.
다행히 분주하게 왔다갔다하는 젊은 마담은 영어가 통했다.
마담이 데리고온 그의 친구들과 어울려서 재미있는 농담해가며, 맥주를 즐기고 있는데
다시 마담이 나에게 오더니 한국사람이 혼자서 오셨는데, 아무리 설명을 해도 술을 안시키고
답답해서 그러니 가서 자세히 술값과 상황설명을 해달라는 거였다.
가서 보니 한국인 한사람이 혼자 앉아 있었다. 얘기를 해보니 바가지인줄알고, 불안해서
술을 안시킨거였다. 단체동료와 같이 일본출장을 왔는데,혼자 밤에나와서 한잔하고싶어
들어왔는데, 말도 안통하고 해서 무조건 고개를 가로 저었다고 했다.
나는 맥주한병, 양주한병 ,안주, 팁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고, 그와같이
이런저런얘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한참뒤 그가 한잔 사겠다며, 다른곳을 한번 가자고 했다.
우리는 근처 다른 끄라브로 가서 다시 술을 마셨다, 그런데 여기는 일본여자도 있지만
한국유학 여학생도 간혹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위해나왔다고 한다.
필리핀에서온 여자들도 있다. 우리는 잡담을 하며, 재미있는시간을 보냈고, 12시가까이되어
그와 헤어졌다.
혼자 다시 숙소로 걸어가던중 밤의 번화가를 지나갔다. 호스트 바 도 보였다.
호스트바 앞에 은회색 롤스로이스, 검정벤츠의 최고급차량이 주차되어 있는걸보고
누구의 고객인지 생각하며, 속으로 약간 부러웠다.
그런데 나를 아주약간 놀라게한건, 그 몇군데 밀집한 호스트바 에서 근무하는 한국젊은이를
몇명 보게 되었다.
보통사람들은 그런걸 보면 , 젊은놈이 그렇게 할일이 없어서 어쩌구 저쩌구, 나라망신
어쩌구 저쩌구 하겠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권장할만한 업종은 아니지만, 그렇게 벌어서 가치있게 쓴다면, 누구든 손가락질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
단 일본의 젊은이들보다 더 강한 한국인의 환상적인 테크닉을 가지고 고객을 즐겁게 해주길 바랄뿐이다.
아니면, 일제치하의 사무친 조상님들의 원혼을 위해, 위안부 피해자들을위해 복수한다는
일념으로, 일본여자들을 반 초죽음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며, 즐기는 것도 약간은 의미가
있는것 같다.
요즈음 한국의 유흥가에는 간판 걸어놓고, 호스트바들이 영업을 하고있다.
호주에서는 법률에 합당한지, 비공식 관습법으로 자리를 잡았는지는 모르나, 여성들을위한
남자들의 서비스가 체계적이다. 부르면 모든 섹스토이가 든 가방을 들고 출장을 간다.
아는사람중 한사람은 일본 빠찡꼬에서 일하다, 유부녀를 알게되어 그녀의 집으로 가서
레슬링 한판 끝내고, 샤워하고 다시 좀더 잇다가 가라길래 한숨 잤는데,
저녁때 그녀의 남편이 들어와서 소개받고 같이 술한잔 하고, 남편은 방으로 가서 골아 떨어
져서, 부인이 남편과 같이 있다가, 새벽에 잠자고 있는 자기방으로 들어와서
스미마셍? 인지 뭔지 한마디 하며, 속옷을 올리더니 그사람 위로 올라타더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분명 실화인데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얘기다.
어느지역의 끄라브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 많다. 서로간에 알력이 있어서 간혹 얼굴에
멍이 든채로, 손님을 맞는 한국인 매니저도 있다. 스트립쇼 업소를 한국인이 운영하는데도 있다.
늦은 밤 과일 행상을 하는 한국 젊은이도 있다.
일본 남자들을 상대하는 한국여성들을 상대로 , 적은 돈도 빌려주고, 한국에서 옷과 액세서리를
골라서 갖고가서 팔고 , 그여자들 세탁물도 걷어서 세탁도 해주는 사람들도 그런데로 돈을 잘 벌고있다.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들 산다.
어쨌거나 20일간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