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함바식당을 자주 가다보니 조선족 한족 노가다들을 많이 본다.
밥을 먹다가 물어보면 너무 좋아하는 것은 한국의 노가다문화에 감동을 하고 있었다.
일당을 매일 준다는것 또는 한달에 한번씩 자기들 팀장이 밀리지 않고 준다는것에 감동받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노가다는 일당도 아니요 월급도 아니고 1년후에 준다. 1년후에 받는 돈이 보통 3천원좌우다.
한국돈 36만원인데 1년내내 죽을 고생해서 40만원받는게 이해가 안되지만 그 36만원이란 목돈을 받기 위해 중국노가다는 함바식당도 없는 공사장 바닥에서 빵한개 배추국한그릇을 먹으면서 짐승같은 우리에서 살며서 버티는 것이다.
중국은 도급제가 심한 노동판이다.
1년일해도 그 돈을 못받는것이 가장 큰 문제다.
밥값으로 떼이고 관리비 명목으로 떼이고 약값으로 떼이고 각종 명목으로 떼이면 2천원좌으로 떨어진다. 한국돈 24만원으로 줄어든다.
그런데 그돈도 안주고 두둘겨 패서 내쫗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하소연할 길이 없어서 찾아가서 칼부림을 벌리고 결국 붙잡혀 살인죄로 사형을 당하는 일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중국의 노동자는 노예와 다름이 없다는 사실이다.
한국에 불법체류하는 한족들은 한국에서 행복하다고 한다.
정말 중국에서 살던 생활하고 천지차이란것에 여기는 천국이라고 할정도다.
함바식당에서 모두가 같이 밥을 먹는것에서 조차도 감동을 받는다.
중국의 노가다는 공사현장 땅바닥에서 먹기때문이다.
식사의 질도 형편없다.
일당이든 월급이든 틀림없이 돈이 나온다는 사실에 감동한다.
조선족들역시 감동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런데 한족들은 너무 좋다고 입만 열면 칭찬하는데 조선족들은 한족앞에서 상해는 서울보다도 더 발전했다고 외치고 모주석의 은혜을 주절거리니 한족들이 조선족들은 머리가 돈놈이 아닌가하고 썩소를 보낸다.
중국노가다의 현실을 아는 조선족들이 글올리는 것 보았는가?
알면서 말안하고 숨기는걸 한족들이 다 까발린다.
공산당은 인민의 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