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인생은 소중한 것이다.
사람이 당당하게 한평생을 살던 씹쭈구리하게 살던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똑같다.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인생의 황금기를 함부로 보내면 노후가 비참해진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래서 학문도 때가 있고 배움도 시기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나의 20대는 군복무와(33개월)와 학창생활이었다. 나이 30까지 남보다 3년정도 더 학교생활을 했다.
인생은 그러고 보면 짧은 것이다.
완전 重年인 낙동강이나 이주민은 落花流水 스타일이지만 난 그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지난주에 낙동강내외가 도데체 원곡동이 어떤 곳이냐고 궁금해 하길레 같이 갔다 세상에 뭐 이런곳이 있냐고 놀란다
흰머리를 염색하고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고자 노력하지만 그게 어디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시절 한때 중국바람이 불어서 멀정한 공기업때려치고 중국건너갈때 내인생은 절반 작살 난것이다.
만약에 안갔더라면 더 값진 인생이 있을 것이다.
세상을 보는 안목이 생긴것이 유일한 소득이다.
세상은 하루를 살아도 소중한 것이 있는 것이다.
허송세월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새로운 인생은 내힘으로 개척하고 살고 싶다.
남자는 맨주먹으로 부랄두쪽만 가지고 버틸 수있는것이다.
삼성SDS에 다니던 유재ㅎ이란 친구가 있었다.
월급많이주는 삼성에 근무하면서 돈한푼없었다.
혼자서 1차 사고 2차사고 3차까지 다 사는 스타일이다.
그러다 보내 직장생활을 하면 할수록 빚이 늘어가는 희안한 인생인것이다.
결혼을 하는데 돈한푼없어서 원룸에서 시작했다.
그친구가 호탕한 풍류맨이었다.
그런데 대리때 과장못달고 직장을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진면목은 그때부터였다.
1-2년 씹쭈구리하게 나하고 외국여행다니면서 인생 뭐 별거냐고 세상의 흐름을 관조하더니
어느날 양재동에서 오피스텔얻어 사업을 시작하더니 옆에 한칸 더 얻더니
좀있다가 다른건물 한개층을 얻더니 지금은 3개층을 몽땅사용한다.
직원도 10명이 넘고 요즘은 너무 바빠서 만날 수없을 정도다.
연간 매출이 수십억인데 온라인교육사업이라서 수입이 엄청나다.
대단하다 못해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인생은 누구나 한방이 있는것은 아니다.
평범하게 길게 사는 것도 멋이요
공무원처럼 무난하게 평생 근무하고 연금으로 안락하게 사는 것도 낙이다.
난 풍류타령하는 대책없는 면이 있고 무능한면이 있어서 공무원의 배우자로서 쫀쫀하게 살아간다
나역시 내길을 간다 이제부터 맨주먹불끈쥐고 가늘고 길게 살생각이다..
난 성공보다는 버티기로 승부할 생각이다.
갱년기라서 힘이 딸리지만 이바닥에서 버티어 볼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