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교황청은 세계각국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만 오직 중국하고는 수교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딜레머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중국은 수교조건으로 대만과의 단교를 요구하고 있고 로마교황청은 종교의 자유와 주교와 추기경의 임명권과 카톨릭탄압을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왜 천주교를 그리도 싫어하는 이유는 아는가?
중국의 헌법은 중국에서의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지만 정부의 감독권까지 동시에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종교를 반대할 자유까지 헌법에 명기되어 있다.
그리고 미성년자에 대한 전도는 금지하고 있다.
도교나 토속신앙이나 불교등은 뚜렸한 조직력도 없고 내세를 기원하는 종교기 때문에 크게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다.
기독교도 역시 종파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통일성이나 조직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공에서는 관리하기가 쉬운 편이다.
그러나 천주교는 신부서품에서 주교 임명권 추기경임명권까지 로마교황청에서 직간접적으로 한다.
그리고 전세계 카톨릭신도는 로마교황에서 절대 복종하고 삼위일체의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여기에 중국정부의 고민이 있는 것이다.
중국애국천주교라는 괴상한 단체를 만들어 놓고 직접 간섭하는 정책을 절대 로마교황청에서 용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중국입장에서는 천주교만 풀어주면 다른 종교와 기독교조직까지 모두 자유를 달라고 들고 일어날것이기 때문에 자유를 줄 수도 없는 일이다.
하나님까지도 공산당의 아래에 있어야 하는데 하나님을 공산당보다 더 섬기는 것은 용납못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중국은 종교탄압국이란 명성을 떨치는 것이다.
중국에서 법륜공때문에 강택민이는 실각할뻔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복종에 익숙한 중국인들로 길들여진것은 사실 종교를 믿지 않고 낮은 민도때문에 가능했지만 종교를 믿는 신앙인이나 대학출신자들은 중국의 거짓선전을 더이상 믿지 않는다.
종교의 자유를 준다는 것은 중공은 상상도 못한다.
순시간에 통치시스템이 무너질수 있다는 공포감때문이다.
중공의 일당 독제는 종교와는 근본적으로 공생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중국은 소수민족 독립문제와 종교자유의 문제는 도저히 양보할 수 없다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
대다수의 중국인민들은 종교를 믿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중국은 조용한 것이다.
중국인들은 중국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지 알고 있다.
내일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