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선족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조선족들을 하루도 안만나는 날이없고 하루종일 같이 일하고 같이 밥먹는 사람이다.
물론 우리회사의 조선족은 그래도 중국에서 그나마 중급이상의 조선족들이다.
용남이 빼고(평균적인 조선족)
우리부모님댁에 세입자중에서도 조선족이 있다.
5월1일날 주차장을 청소하면서 보니 205호 조선족아주머니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오늘 회사에서 특근하고 오는길이라고 특근을 하면 일당이 7만5천원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길림과 연태에 아파트를 사놓았다고 한다.
한국에 온지 7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코리아드림을 성공한 분같다.
나이는 45인데 혼자 고생해서 가족들을 모두 먹여 살리고 성공한것이다.
공장에 다니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런데 왜 월세를 사는지 왠만하면 전세를 사는게 더 돈을 절약할텐데...
한국에 사는 조선족들의 90%가 월세방에 산다
심술꾸러기는 건대앞에서 전세를 살지만 전세는 정말 드물다.
그 드문이유는 돈을 뜯길까바가 제일 많다.
한국에서 전세사는 한국사람들은 전세금뜯길까바 어떻게 전세를 산단 말인가?
워낙 불신사회인 중국에서 살다보니 적응이 안되는 것이다.
조선족들의 재테크를 가만히 보니 좀 문제가 있었다.
일단 돈을 벌면 고향에 아파트를 산다.
한국에서 보기에는 헐값이지만 중국에서는 나름대로 큰 돈인것이다.
그런데 그다음이 문제다.
집사고 가전제품사고 그다음에는 뭐할것인가?
이 아주머니의 경우는 한국에서 일을 하면서 중국에다 아파트를 2채나 샀어도 문제가 없는 것이다.
한국에서 계속 수입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돌아간 조선족은 아파트가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한국처럼 몇천만원씩 오르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오래되면 오래될 수록 떨어진다.
10년지나면 반타작으로 떨어진다.
이유는 내구성문제인데 건축자재를 워낙 저질 불량품으로 쓰기 때문에 배관터지고 누수생기고 벽 갈라지고 바닥내려안고 하였튼 수리비가 엄청나게 들게 되어있다.
그리고 중국의 아파트는 우리처럼 완공해서 입주할때는 사람몸만 들어가면 살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아니고 세멘트공구리상태가 분양인것이다.
그게 완공상태고 입주자가 자기 돈들여 문짝달고 욕조 설치하고 변기 달고 수도꼭지 달고 히타달고 창문달고 벽지 바르고 장판깔고 하수구뚫고 수도설치해야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중국아파트다.
외국인들은 이해를 못한다.
잘반은 자기돈으로 지어야 들어가 살 수있다.
그러다 보니 지방에서는 분양이후 매년 떨어져서 5-6년지나면 절반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럼 조선족들한테 왜 아파트를 사는가 물어보면 안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농촌에서 판자집이나 초가집에서 살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답변이 나온다.
한국가서 돈벌러 갔는데 누가 판자집에서 계속 살겠냐는 것이다.
즉 조선족도 사람처럼 한국식으로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것이다.
워낙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보니 그나마 아파트라도 살아야지 사람꼴이 된다는 것이다.
내가 길림의 조선족가정에 하루 잔적이 있는데 정말끔찍할 정도였다.
그래도 심양은 새아파트라서 불편하지 않았는데 정말 지방은 똥누는것도 보통일이 아니었다.
또한 한국과 다른점은 단독주택을 한국처럼 마음대로 지을 수가 없는 이유가 있다.
우리는 돈만 있으면 멋지게 전원주택을 요즘유행하는 서양식으로 지을 수있지만 중국에서는 절대 안된다.
허가도 안나가니와 단독주택은 강도 절도범의 표적이 된다.
누가 한국같다 왔다는 소문만 있으면 떼강도들이 닥치는 것이 동북의 실정이다.
그래서 고향으로 안가고 처음부터 가족들만 몰래 다른 대도시로 오라고 하고 만나기도 한다.
조선족문화가 누가 돈벌면 뜯어먹는 문화기 때문에 돈벌면 주변의 큰도시로 나가서 집사고 이사가는 것이 하나의 습관처럼 되어 있다. 고향땅에서 살던 집에서 사는 것은 거의 없다.
인근도시로라도 나가는 것이 하나의 문화이다.
이걸 조선족학자들은 떠돌이근성이라고 표현한다.
중국조선족문화가 한족에 비해 얻어먹고 뜯어먹고 구질구질하다.
누가 한국에서 일하다 왔다고 하면 친구 친척 이웃할것없이 수십명이 찾아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한턱내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허구한날 찾아와서 술얻어먹는데 미칠지경이라고 한다.
참이상한 습성인데 니가 한국에서 돈벌어 왔으니 나좀 나누어 달라는 심보인데
그걸 당연히 요구하는 것이다.
거지근성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없다.
조선족들도 조선족문화에 힘들어한다.
그러나 그걸 지적하거나 한국인들에게는 절대로 말을 안한다.
조선족들도 한국인앞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고립된 곳에서 강제적인 세뇌를 받아서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고쳐나가야 할 정서가 없는 것이다.
어제밤에도 조선족들은 미국이 나쁘다고 욕을 하고 이었다. 왜 나쁘냐고 하니 중국소수민족들 분열시킨다는 것이다.
민족자결도 모르고 중국소수민족들이 분리독립하면 중국은 망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도 조선족들이 반미사상에 물들어 핏대올리면서 중국의 주권운운하니 웃음이 나왔다.
내가 오랫동안 같이 살면서 느낀것은
중국의 교육이 무섭긴 무섭다.
사람을 도구로 만들고 바보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결과 중국인들은 국제적인 웃음거리로 살아가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서조차도 중국인이란 용어는 웃음거리고 욕으로 인식되고 있다.
만약 일본사람한테 당신 중국사람같이 생겼다라고 하면 그날도 인간관계끝난다.
대만사람한테 당신 중국인이냐고 하면 대만사람은 얼굴이 뻘게져서 화를 낸다.
중국인들이 외국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는 이유를 중국인들은 절대로 모른다.
이해를 못한다.
조선족들이 중국소수민족의 정체성과 주체성과 자결권 그리고 독립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그런말 하는 조선족이 있다며 내가 제자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