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아는 조선족지인의 부친이 60세가 넘었기에 한국방문비자를 받아서 한국에 오늘 입국했다.
몇일전에도 연변 화룡출신의 이용남의 모친이 한국에 오셨다.
조선족노인들이 한국행이 자유로와져서 한국에 대거 입국을 하고 있다.
이용남이 모친은 연변밖을 나가본적이 없는 분이다.
평생을 농사만 짓던 노인분의 코리아드림에 용남이는 걱정이 앞선다.
그리고 오늘 입국하신 김노인은 한국만 가면 떼돈을 버는줄 알고 돌아올비행기표도 없이 돈 10만원만 가지고 입국할뻔했다.
자식들이 겨우 말려서 노자돈을 더 준비해드렸는데 돈을 가지고 있으면 도난당할까바 걱정되서 빈손으로 한국에 간다고 하신것이다.
당장 어디서 먹고 주무신단 말인가?
평생 농사만 지어오신분들이 한국행을 감행하는 것에 걱정이 앞선다.
한국에 가면 떼돈을 벌 수있다는 꿈이 너무 큰것이다.
조선족들은 정말 한국을 너무 모른다.
몇년전에는 기내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자분인 연변에서 교원을 했는데 남편하고 이혼하고 한국에 시집간다는 분이었는데 참께를 5kg혼수로 들고 온것이다.
한국에는 참께 비싸다는 얘기를 들고 참께하고 참기름을 들고 시집을 오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쉽게 말해 조선족들은 한국을 전혀 모른다.
사회시스템도 이해를 못하고 제도도 이해를 못하고 자유와 책임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도 이해를 못한다.
여비도 없이 한국만 가면 떼돈을 벌 수있다는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일을 해야지 돈을 벌 수있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냥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줄 알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일이란것이 중국에서 하던식으로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루종일 놀면서 시간보내도 큰돈을 벌 수있는 줄 알고 있다.
삽질을 해도 삽하나에 구멍뚫어서 3사람이 삽하나가지고 하고 5-6명은 앉아서 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삽하나로 10명이 일하는 중국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무지다.
조선족들과 하루종일 붙어있고 매일 밤늦게 까지 같이 생활하는 내가 단언하건데
조선족의 무지에서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
아는 지식범위와 사고의 영역이 너무 좁다.
한국에 와서 그 정신적인 충격을 조선족을 이겨낼 수가 없다.
더욱 고립화되고 한국사회의 가장 후미진곳에서 조선족식당만 가지 한국사람이 밥먹는 식당에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것이다.
결국 우울증과 대인공포증등을 일으키게 되서 지하철에 뛰어든 조선족들도 많다.
그만큼 한국사회자체는 조선족들에게 충격적인 것이다.
젊은 사람도 아닌 기력도 없고 기차도 지하철도 탈 줄모르고 지리도 모르는 노인들이 한국만 가면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아무리 늙고 힘없어도 떼돈을 벌 수있다는 기대가 넘친다.
현실을 누가 알려주어야 하는데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중국공산당의 은혜만 아는 분들의 한국행에 걱정이 앞선다.
노인들의 일자리가 있을리 만무하고 걸음도 힘들게 걷는 분들까지 한국가서 떼돈벌 꿈에 부플어 있는 것이다.
지금 조선족노인들 사이에 한국에서 구걸하자는 풍조가 펴져있고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조선족노인도 본적이 있다.
조선족노인들도 돈을 벌고 싶어하지만 일을 할 수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걸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을 날이 다가온것같다.
구걸하는 노인분들을 보면 중국에서 오셨냐고 물어보고 따뜻한 국밥이라고 사드리자
조선족의 유랑걸식이 끝이 없다는 현실이 가슴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