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조선족 젊은이글에서도 조선족들이 정체성에 고민하는 내용을 엿볼 수있다.
그나마 정체성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다행이고 바람직스럽다.
많은 조선족들이 정체성에 대해 생각도 못해보고 평생 사는 사람도 많다.
먼저 중국의 교육제도와 정치상황과 반복적인 세뇌때문이다.
어렷을때부터 극심한 애국주이 교육을 받는다. 공산주의는 위대하다는 교육을 1학년때부터 받다보니 판단할 능력이 극심하게 떨어진다.
커서 성인이 되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수십년간 반복된 학습으로 공산주의때문에 중국이 낙후되었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극소수다.
왜 미국이나 일본이나 한국 대만은 백성들이 잘살고 행복하게 사는데 중국은 가난한이유가 공산당 때문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한다.
중국인들은 봉패한것과 봉건제도가 현대까지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한국이나 대만은 100년전에 선진국이었나? 아니면 50년전에 선진국이었나? 밥도 제대로 못먹던 가난한 나라였다. 당시에만 해도 그땐 중국하고 한국하고 대만하고 다 같이 배고프게 살았지만(일본은 그때도 이미 부자나라였으니 생략하자) 지금은 생활수준은 중국하고 비교할 수없을 정도로 잘산다.
원인을 분석하는 능력이 극단적으로 떨어지고 민주주의제도에 대한 학습이나 경험이 전혀 없다보니 민주주의 제도를 판단할 능력도 없는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실 자기 모순에 빠지기도 한다.
학교에서는 자본주의국가들은 노동자를 착취하고 자본가만 잘사는 제도라고 대학에서도 그렇게 가르친다.
그런데 조선족들이 한국에 와서 보니 그게 아니니 당황하고 듣던것하고 배운것 하고 다른환경에 정체성의 혼란과 가치관의 혼락을 격게 된다.
중국에서의 금기사항이 있다.
금기사항이 없고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국가 국민들하고 중국인들하고의 대화에서 벽을 느낄것이다.
외국땅에서 또는 한국땅에서 중국공산당의 영도를 운운하고 중국공산당 만세를 외치거나 모주석만세를 외치는것이 얼마나 웃음거리인지 중국인들은 모른다.
고작 중국에 대한 감사의 이유가 굶어죽지 않게 해서 감사하다는 대다수의 조선족들의 중국사랑과 은혜론에 사실 한국인들은 허탈한 웃음이 나온다.
인권의식이나 주권재민의식이 전혀 없다보니 봉건주의 사상에서 솔직히 중국인들은 별로 진화되지 못했다.
의식의 차이는 하루아침에 극복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외국에 나온 중국공민들은 커다란 충격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현실하고 배운것하고 다르기 때문이다.
중국공민들도 정신적인 혼란으로 고통스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