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저녁에 용남이하고 언쟁을 했지만 다시 반갑게 지내고 있다.
어제 점심시간에 휴계실에서 "김부장님 죄송해요 제가 봉폐된곳에서 살아서 잘 몰랐어요"
자기 자신이 소중하지 장가도 못하고 한국에 연수생으로 왔는데 중국공산당 만세를 외치고 굶어죽더라도 당을 배신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부끄러워요"
김부장님이 얼마나 가슴이 답답했겠어요 미안해요"
난 그냥 괜찮다고 하고 음료수같이 마시면서 열심히 일해서 착실히 돈을 벌어서 빚도 갚고 장가갈 수있도록 하라고 격려를 했다.
자기 자신이 소중한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준것이다.
다른 조선족들이 용남이는 문화혁명때 사람인가라고 핀잔을 주었다.
모두 사랑하는 동포들이고 우리회사의 연수생들이다.
120만원정도의 월급을 받아서 100만원이상을 송금하는 착한 직원들이다.
내가 비누나 수건 치약과 샴푸등은 사다준다
내가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 내가 해줄 수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좋은 식사를 내게 차려줄때 같이 먹으면서 요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반주를 같이 할 뿐이다.
혹자는 내가 조선족을 씹어대는 나쁜놈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난 아낌없이 조선족동포를 위해서 수고하고 그들을 위해 1년에 몇백만원이상을 쓰는 사람이다.
내가 중국동포들에게 보내는 용품만 해도 1년에 몇백만원을 보낸다.
어려운 조선족동포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돼지 접부치기가 아닌 사랑으로 결혼한 낙동강한테 물어보아라.
아니면 이주민한테 물어보아라
내가 만나던 조선족동포들 연통의 벗들에게 물어보아라
김선생이 조선족을 미워하는 사람이냐고
동포를 돕기 위해 가정을 등한시 하고 동분서주하기까지 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르침을 받겠다고 찾아온다
난 지금까지 나를 찾아온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았다
멀리서 온신 분들은 누추하지만 우리집에서 술상을 받아서 대접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