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시무식이 있기 때문에 혹시 늦을까바 어제밤에 내려갔다.
술과 고기를 준비해서 전화를 걸어서 준비를 하라고 얘기하고 안막혀서 빨리 내려갈 수있었다.
조선족과 한족연수생들과 밤에 술한잔했다.
용남이가 한국에 온지 몇달이 되었지만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있었다.
모처럼 술한잔이 들어가니 얘기가 술술 나온다.
한국을 지금도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 중국에 있었을때도 전혀 이해를 못했다고 한다.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니
조선족들이 그렇게 많이 한국에 갔다와서 돈을 벌어오지만 돌아오면 주변에 친척들 친구들 이웃들이 떼거지로 찾아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는 것이다.
물론 빌려가면 안갚는다고 한다.
싫다고 하면 될 것아니냐고하니 중국에선 그렇게 안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일하고 고향에 돌아오면 친척들이나 친구들에게 술한잔 청객하는 것이지만 모두 돈 별로 못벌었다고 한다는 것이다.
한번은 술을 크게 사지만 보통 이백원 좌우로 술을 산다고 한다.
그런데 자꾸 찾아와서 술사달라 돈빌려달라고 하기 때문에 모두가 돈을 못벌었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용남이는 한국테레비를 많이 보았지만 하나도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두가 거짓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방송도 뉴스도 거짓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테레비도 모두 거짓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조선족은 뼈속까지 불신습관이 박혀있다는 것을 알았다.
중요한 사실을 또 다시 안것은 조선족은 한국사회의 메카니즘을 중국에선 도저히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위성 TV를 보아도 전혀 이해를 못하고 드라마도 이해를 못한다는 것이다.
일을 해야지 돈을 버는 사실조차도 잘 모르는 것이었다.
한국만 가면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줄 알고 있는 것이다.
용남이는 한국에 온지 몇개월이 되었지만 한국을 지금도 이해를 못한다.
그의 머리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것이다.
그가 한국사람들은 거짓말을 안하는 것을 이해를 못한다.
거짓말만 하던 중국에서 모든것이 거짓이고 차표를 살때도 비싸게 불러서 돈을 더 받는데 한국에선 거짓말로 비싸게 차표를 안파는 것을 이해를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현상들이 중국공산당때문이라고 백성들을 짐승처럼 만들어놓아서 미개해진 것이라고 하자 중국공산당은 욕보이면 자기가 참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 바보같은 놈도 뼈속까지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한것이다.
화룡시골에서 남편이나 아내가 한국에 가고 남은 사람들이 색정비디오보다가 그룹쎅스하는데 더럽다고 끼워주지 않아서 50원을 빌려서 매춘부불러다가 남의 집방을 10원에 빌려서 하는 놈이 그런소리를 하니 웃음이 나올뿐이다.
중국에서 금수처럼 살다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정말 바보스러운 조선족이 자기가 바보인줄도 알면서 공산당은 흉보면 자기가 참지 못한다고 협박하던 그대여
결국 술잔을 그의 얼굴을 향해 던지고 술자리를 끝냈다.
아버지가 당원인데 내가 어찌 공산당을 욕하는데 참을 수있는가하면서 대들던 그대여
지금 회사에선 자네가 모자르다고 자를려고 하는데 내가 좀더 지켜보자고 얘기해서 일을 하는 것을 그대는 아는가?
참으로 답답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