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조선족산업연수생들이 또다시 새로왔는데 그중에 한명은 시화공단의 염색공장에서 2년을 일하고 구조조정으로 다시 우리직장을 배치받은 용정출신의 조선족젊은이다.
난 새로 산업연수생이 오면 술한잔 대접하는것으로 인사를 시작한다.
물론 한족도 2명왔는데 회사에서는 조선족을 받기로했는데 인원이 없어서 한족까지 덤으로 받았다.
이번엔 조선족이 숫적으로 많으니 저번처럼 한족들한테 두둘겨 맞고 한족들딱가리생활은 안할것으로 보인다.
염색공장에서 일하던 조선족은 올해 27살로서 얘기를 해보니 제법 똑똑했다.
이번에 조선족들은 바보가 한 명있지만 민족심이 있어서 다행이고 나머진 대화가 통한다.
도문쓰레기출신인 상근이하고 화룡쓰레기출신인 광화같은 부류하고는 질적으로 다르다.
3년동안 이놈들때문에 마음고생하고 상처받은 것생각하면 자다가도 잠이 깬다.
조선족들의 한국정주가 현실로 다가왔다.
전부 산업연수생으로 왔지만 끝나면 다시 돌아가서 5개월후에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이젠 연수생신분이 아닌 자유계약인것이다.
당연히 거금도 뜯기지 않고 올 수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년 일하면 한국귀화를 신청한다고 한다.
나보다도 자세히 알 고있었다.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5년이상 일하면 귀화를 신청할 수있다는 사실에 동포법까지 있으니 한국에서 정주하고 한국인으로 살겠다고 모두들 말한다.
조선족들이 돈벌어서 중국가서 잘살겠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한다.
중국돌아가면 집사고 그다음은 뭐할것이냐고 한다.
중국돌아가면 다시는 일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달에 한국에서 150만원받다가 연변에서 500원받고 일하라면 일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당연히 한국행을 다시노리고 한국만 쳐다보면서 산다는 것이다.
확실히 문제는 문제다.
조선족은 중국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미개하게 살던 습관과 중국공산당의 세뇌로 머리속이혼란하다고 한다.
한국에 살다보니 중국을 좋아하는 놈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조선족이 중국공산당 만세를 외치는 것은 처음온 조선족들이고 2-3년만 흐르면 중국에 대한 혐오감만 커지고 중국에 안갈려고 한국에 살려고 기를 쓴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하류층으로 도시빈민으로 살아가도 행복하다고 한다.
조선족식당이 엄청나게 늘어가는 것을 볼때 한국사회의 이방인으로서 마이너리티로서 한국사회의 하류층계층으로 확실히 자리잡았지만 이제 기반을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조선족에 대한 사랑의 조인트와 가꾸목을 들지 않으면 안된다.
조선족의 범죄율이 상상외로 높은 것은 동정의 여지가 없다.
조선족은 한국에 있어서 뜨거운 감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