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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이지만 참을 수없는 배꼽잡기
이름 : 김선생
2006-11-21
지난주 토요일 가을철 단합대회를 廣德山에 올랐다. 산은 699m로 과히 높지는 않지만 고바위라서 숨이 턱에 차고 죽을 것같이 힘들었다. 맨 꼴찌로 올라가니 정상에 막걸리 장사가 없는것이었다. 한통에 7,000원에 팔던 그 비싼 먹걸리는 어디가고 황량한 찬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저아래 장군바위에 막걸리를 판다는 등산객의 얘기를 듣고 그리 이동해서 기어이 막걸리를 퍼마시고 하산했다. 예약한 송림식당에서 오리탕을 먹고 담소를 즐기는데 우리회사 공장장은 부인과 모텔을 주로 이용하며서 아직도 뜨겁게 지낸다고 한다. 집에는 애들도 있고 분위기도 안나고  그런데 모텔비가 부담이 되서 요즘은 차를 이용한다고 한다. 큰차를 사서 이른바 car se*를 즐긴다고 한다. 한적한데 세워놓고 하면 좋다고 하니 다른사람들이 뗄뗄 구른다. 그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영업부의 모부장은 자기는 차가 싱싱달리는 도로변  차 밖에서 한다고 한다. 부인과 차밖에서 차를 붙잡고 한다는 것이다. 여름엔 모기에 뜯기고 지나가는 차에서 보는 사람도있지만 스릴이 넘친다고 한다. 요즘은 춥다고 한다. 새로운 장르의 car outside se* 돋자리를 필수 라고 한다. 그리고 애들이 집에 없을때는 베란다를 이용한다고 한다. 아파트 베란다를 이불을 걸어서 가리고 하면 기가 막히다고 한다. 전에 살던 임대아파트에서 연판장 돌리는 통에  쫒겨 났다고 한다. 세상에 별사람들이 다있다. 누가 보면 변태들 모임인줄 오해하겠다. 낮술에 취해서 회사로 돌아오니 토요일이라서 조선족들만 있어서 같이 저녁을 먹고 내가 차에 있는 술을 몇병꺼내서 같이 주었다. 참고로 소렌토 새차에는 맥주 한박스, 백세주, 산사춘, 복분자등이 상비되어 있다. 그런데 기가 막히는 얘기를 들었다. 조선족이 완전 카사노바였다. 조선족카사노바는 북한전역을 다니면서 북녀를 타치하고 다녔다는  것이었다. 이건 돈주고도 못듣는 진귀한 경험담이다. 이번주에 날잡아서 하루 공장에서 자면서 술받아주면서 정식으로 듣기로 했다. 공짜로는 절대로 얘기안해줄것 같다. 그리고 또 한사람 머저리 조선족하나는 바보였다고 판단이 나서 이미 부산의 금형공장에서 잘려서 왔는데 다시 잘릴것같다. 바보를 데리고 일을 하면 사고 날까 두렵기 때문이다. 내가 공장장한테 좀더 두고 보면서 몇달간 기회를 주자고 했다. 바보지만 여기서 내보내면 다른곳에서도 받아줄 것같지않고 정말 안타깝기 때문이다. 화룡에서 온 바보 조선족은 37살의 노총각으로 자기가 부족한걸 알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안타깝다. 그냥 우리회사에서 일을 못해도 데리고 있으면 다행이지만 공장장이 안된다고 하면 주제넘지만 불쌍한 사람인데 좀더 데리고 있어보자고 얘기해볼 생각이다. 불쌍한 동포이기에 이럴경우는 정말 힘이 되주고 싶다 상근이와 광화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회사에서 양복한벌 해주었다. 광화는 장가가는 것이 소원이고 상근이는 화장실이 있는 층집을 사는 것이 소원이란다. 이제 잘가라 또 만나는 날이 있을 것이다. 헤어짐은 슬픈것이다. 코가 시큼해지고 눈물이 흘렀다. 새로운 카사노바조선족을 통해서 신비한 북녀스토리를 들 을 수 있을 것같다. 나그네님은 가슴아픈 사랑에 가슴졸이셨지만 이 무식한 트럭운전수 출신의 조선족카사노바는 날로 통채로 ..... 모양이다. 열받는 사람들 많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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