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국민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다. 차를 집에 두고 전철로 영등포까지 가서 모임에 참석했는데 서빙하는 여자들을 보니 한눈에 조선족인줄 알았다.
지구대 앞에 있는 포천갈비집 2층이였다. 내가 중국어로 말을 거니 표정이 밝아진다.
나보고 언제 한국에 왔냐고 하길레 한 10년됬다고 하니 자기는 심양에서 시집왔다고 해서
아니 나이가 40은 되보이는데 무슨 시집이냐고 하니 남편하고 이혼하고 위장결혼으로 한국에 왔다는 것이다. 애는 딸인데 시집갈때 되었다는것이다.
심양은 나도 잘 아는 곳이라 심양얘기를 하면서 얘기를 하니 너무 좋아한다.
그복무원은 내가 조선족인데 한국사람들하고 모임을 하는것이 신기한 모양이었다.
중국을 좋아하냐고 하니 중국공산당이 최고라고 한다. 내가 넌 참 좋겠다 외국에나와서 힘들게 일하면서 까지 공산당을 지지하니 중국공산당에서 상 안주냐고 물어보니 응당히 조선족은 공산당의 영도성을 따르고 몸은 외국에 있어도 정신은 중국공산당의 품을 떠나며 안된다는 것이다.
나를 열받게 하는 이 광녀를 어떡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웃어넘기면서 나는 공산당이 싫어서 한국에 사는데 당신은 언제 돌아가냐고 하니
안돌아간다고 한다.
당의 품으로 돌아가서 충성을 해야지 왜 한국에서 사냐고 하니
중국에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한다.
자긴 한국국적인차 나온다고
자기 모순에 빠져서 대답이 왔다갔다 한다.
갑자기 나한테 혼자사냐고 물어본다
???? 양복입고 있느니 돈좀 있어보이는 걸로 보인걸까
금년에 공들인 일녀실패했지만 조녀는 절대 손안대는 사실을 모르는 모양이다.
그리고 너무 팍삭았다. 너무 웃겼다
중국어를 할줄알면 재미있는것도 사실이다.
남구로역과 가리봉동에서 중국공산당 타도 서명운동이나 집회를 하면 한족들은 그냥 지나가는데 조선족들이 발광을 한다고 한다.덤벼드는 놈들까지 있고 한국사람들에게 욕을 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놈들까지 있다고 한다.
이런놈들은 가꾸목으로 대갈통을 한대씩 갈겨야지 정신을 차리지 구제불능이다.
내가 가리봉동으로 나가는날 동네 아작난다 조심해라
우리함바식당에서 밥먹는 조선족이나 한족들 엄청많지만 중국좋다는 놈 하나도 없다.
그런놈은 밥을 안준다.
밥앞에서는 한국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