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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의 고통스러운 삶을 한국인들이 알아야 한다
이름 : 김선생
2006-10-30
내가 오랫동안 중국문제또는 조선족문제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지만 사실 안타깝운 사연들을 볼때마다 나도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날때가 있다. 우리모친식당에서 일하는 조선족아주머니는 문화혁명때 남편이 젊은나이에 구타를 당해서 병석에 누워서 골골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서슬이 퍼런 70년대에 맞아죽어도 찍소리 못하던 시절이라서 자식들 공부도 못가르치고 고생만 하다가 살았다고 한다. 니제 60을 넘긴 조선족아주머니 최씨는 모친식당에서 3년째 일을 하고 있다. 한국에 불법체류하면서 돈을 벌어서 집도 사고 공부못한 막내아들에게 대학을 다닐 수 있게했다. 그리고 시집간 딸의 집도 사주고 어머니로서 부모노릇을 한것이다. 그런데 지삭들이 모두 일을 안하고 보내주는 돈으로 먹고 사는 형편으로 바뀐것이다. 늙은이가 젊은이를 부양하는 기이한 형태가 된것이다. 일을 해서 먹고 살면서 보내준 돈으로 집을 사서 알뜰하게 모아야 되는데 한달에 500원받으면서 힘들게 일할 필요가 뭐있냐고 자식들은 모두 놀고 있다. 흑룡강성에 사는 자식들한테 최씨 아주머니는 화가 많이 났다. 나한테 작은 사장님 이를 어찌해야 합니까? 하면서 묻는다. 당장 보내는 돈을 중단하고 은행에 저축을 해서 본인이 관리하세요. 중국현실 모르십니까? 최씨 아주머니는 경제관념이 있고 중국사람의 나쁜 심리를 잘 알고 계신다. 자식이라도 돈이라면 부모돈이라고 뜯어가고 안주면 빼았아 간다는 것을잘알고 계신다. 한국에서 살면서 7년동안  1억정도 버신 최씨 아주머니는 하얼빈에 아파트도 사고 딸집도 사주었지만 지금 고민에 빠져있다. 비록 불법체류자지만 돈을 더벌어서 중국에 돌아가서 사는것이 옳은 길인가 그냥 한국에 이대로 살면서 나중에 일못하면 전세라도 얻어서 살다가 한국에서 일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한다. 다행이 지금도 몇천정도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번주까지 내생각을 알려주기로 했다. 이젠 제법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돈을 어떡게 해야 하는지 걱정을 하고있었다. 한달에 150만원씩 받고 용돈조로 10만원을 더받는다 숙식이 해결되기 때문에 돈쓸일은 없다. 주방장으로 승격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오늘은 공장에서 점심시간이 도문석현출신의 조선족산업연수생 김상근이하고 차를 한잔하면서 몇일후에는 돌아가는데 어떠냐고 하니 " "또 와야죠 중국에 살면 희망이 있습니까? 전 중국에서는 못살아요 하고 말을 한다.  격세지감이 아닐 수없다. 처음왔을때인 3년전에 중국공산당 만세를 외치던 미개한 김상근이가 대한민국만세를 외치기 일보직전이다. 한광화는 아무 생각이 없다. 자기가 조선족인지도 자각을 못하고 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른다. 그런데 밥은 무지 많이 먹는다. 오직 먹는것외에는 아무것도관심이 없다. 대화를 시도하면 3마디이상 진전이 안된다. 이걸 동포라고 친절히 말을 걸어도 아무 생각없이 사는 한광화가 보통의 조선족이라면 정말 괴롭다. 글도 모르고 조선족이 뭔지 모르고 내가 왜 한국사람하고 관계가 이냐고 이해를 못한다. 매일 보는  조선족들하고 지내는것 정말로 다이나믹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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