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NTD의 생과 삶의 사이에서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군요.
범죄집단도 왠만해서는 할 수 없는 그런 일들을 국가의 공무원들이 하다니...
만약 NTD의 다큐멘터리가 사실이라면 20~21세기에 걸친 가장 악랄한 사건일 듯 싶습니다.
부패한 정권이 있고 거기에 부패한 관료들이 있고 거기에 또 부패한 군인들이 있고, 거기에 정신나간 병원들이 동조해서 산사람을 잡아다가 살해하고 장기나 시신을 팔아먹는 극악무도한 행위... 이것이 어찌 현대 문명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이건 아예 부패수준이 넘어버렸습니다. 금수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쇼킹한 사실들이네요.. )
그리고 걱정은 이제부터 됩니다. 만약에 중국정부가 이 사실에 대해 공표하고 사과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한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면 휴먼헌팅이 산업화된건데요.
수요가 있으면 공급은 당연히 따라오는것이고...
불법 장기이식으로 돈을 번 많은 중국내 병원들과 그걸 둘러싸고 오갔던 오든 이권들..17년에 걸쳐 거의 산업화되었는데요.. 만에 하나 정말 중국에 그래도 양심적인 정권이 생겨서 관련자 몇을 처벌한다고 해도 없어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는 인간공장을 만들어서 정부주도하에 병원에 납품했다는 이야기인데요..(내가 쓰고 있지만 정말로 무서운 이야기네요..) 안정적인 납품이 사라지면 그 다음부터는 대 혼란이 오게 되어있는것입니다. (이 또한 슬프고 무서운 이야기이죠..)
중국이 마우쩌뚱의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동양적 사회가치관을 모두 붕괴시켰고 단절된 사회에서 인간에 대한 기존 가치관을 대신할 만한 문명의 도덕요소를 도입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국가의 헌법보다 더 위에 군림하는 당과 당은 군대를 가질 수 있으나 국가는 군대를 갖지 못하는 이상한 정치형태.. 권력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권력 기생형 사법제도와 형법시스템.. 거기에 점점 쌓여만 가는 국민들의 빈익부현상..
정말 선지자같은 위대한 정치가가 나타나 중국을 개혁한다 하더라도, 도덕적 가치관을 새로 정립하기 위해선 50년 이상은 걸릴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