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티즌들 "한국, 손오공도 한국인 우겨" 혐한 부추겨20090415001046
◇손오공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중국 원숭이 모습.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에 한국의 연구자가 “손오공은 한국의 원숭이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주장이 올라와 ‘혐한 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일본의 중화권 뉴스사이트인 ‘서치차이나’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의 유명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 baidu.com)의 Q&A 코너에는 “손오공은 한국인이라는 게 정말입니까. 한국인은 석가와 공자나 예수도 한국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이라는 황당한 질문이 버젓이 올라와 있다. 한국의 연구자들이 중국 고소설인 서유기 주인공인 '손오공'을 한국인이라고 주장했다는 인터넷 소문을 근거로 한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많은 네티즌들이 한국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베스트 답변으로는 “주한미군의 강대한 군사력 외에는 모두 그들이 만든 것입니다”라거나 “손오공이 중국인이 아니라 말하는 것은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하는 것과 같다”는 등의 야유성 답변이 올라와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놈들이 더욱 더 심해지고 있다” “히틀러나 무솔리니도 한국인이다”는 등의 반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bluewins@segye.com
기사입력 2009.04.15 (수) 10:52, 최종수정 2009.04.15 (수)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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