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등 돌리는 미국 제조업체들
보스톤코리아 2008/12/04, 0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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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 업체들이 중국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 멜라민 분유, 납 함유 장난감 등 최근 계속 불거져 온 중국산 제품 파동의 결과다.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업체들은 대신 멕시코로 향하고 있다. 미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상대적으로 임금이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컨설팅 업체 AMR리서치가 130개 미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 기업들은 중국 아웃소싱을 기피하는 이유로 품질과 지적재산권 문제를 꼽았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중국의 임금 상승과 운송 비용 증가에 대한 걱정이 대다수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품질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우려가 절반을 넘었다.
설문조사에 응한 미국 제조업체 50%는 중국 아웃소싱과 관련한 문제점으로 ‘낮은 제품 품질’이라고 답했고, 57%는 ‘지적재산권 침해’라고 응답했다. ‘임금 상승’을 우려한 응답자는 35%로, 지난 조사보다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중국 정부의 규제, 상품가격 변동성, IT 관련 불편 사항 등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제조업체들은 이미 중국에 공장을 가동 중이어서 당장 아웃소싱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망된다. 그러나 중국 아웃소싱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5월 80%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65% 정도로 줄었다. 아웃소싱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9%에서 17%로 늘었다.
중국에서 등을 돌린 제조업체들은 남미 아웃소싱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남미 아웃소싱을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0%에서 90%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73%는 새로운 아웃소싱 기지로 멕시코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