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개발독재를 하던 60~70년대를 지나서 국민소득이 $3,000에 가까워지고 박대통령이 민주화의 열기때문에 암살당했던 1980년초 부터 학생데모가 아닌 시민데모로 바뀌어지기 시작했다.
그전까지야 세상물정모르던 까막눈에 먹고살기 바쁘던시절이라 그냥 나랏님 시키는대로 안하면 큰일나는줄알고 따라갔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무리 좋은 리더가 세상을 다스려도 세상사람들의 욕구불만은 맞추어주기가 힘든거다.
하긴 그래서 선진국이되어 가는거고 지도자도 거기에 맞추어서 '시대정신'이 바뀌어져야하고 못바꾸면 거기에 맞는 다른지도자로 바꾸어져 왔다.
그래도 한국은 선거라도있었고 학생들도 나름 의협심에 민주화라는 운동도 해서 사람들을 깨우쳐주기도 했는데....중국은 아니 중국 공산주의는 어떻게 해 나갈건지...
지금까지 한국흉내낸다고 20년전 딱한번 6.4민주화운동했다가 중국공산당에게 혼나고서는 지금까지 조용하고.....그렇다고 지도자를 바꿀수있는 '선거'라는 제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폼은 재봐야하니 올림픽이니 또는 로게트등을 쏘아 보지만 세상사람들은 심드렁하고...
이렇게 오랜세월동안 아직도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힘은 "포용"과"인성"이란것을 아직도 모르고 있으니....
그래도 옛말이 있다..민심이 천심이라고..사람들이 깨고 세상이 어떤지를 알고 뭐가 잘못된지를 알면 자식들에게는 같은것을 물려주면 안된다는것을 언젠가 알게되면 서로 응집력이 생긴다는 말이다.
지금 중국의 국민소득이 이제 거의 $3,000에 가까워지고있는거로 안다.
썩은 술은 당연히 버려야하고 새로운 술은 새로운 병에 넣어야한다.
술이 썩어가는것을 알고도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면 영원히 썩은 술만 마셔야 한다는것은 당연한일인거고...
중국인들은 먹거리를 좋아하는데 관심있는 먹거리 음식만 친환경으로 바꾸지말고 주변환경도 좀 '친인간'으로 바꾸어보지.
돈번다고 혹은 영토 넓힌다고 ... 이웃나라 괴롭히지 말고 다같이 사이좋게 잘살자는게 그냥 꿈이기만 할까....
[신태범 칼럼] 멜라민 파동과 중국의 민심
[세계일보] 2008년 10월 05일(일) 오전 11:27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베이징올림픽으로 한껏 주가를 올린 중국의 대외 신인도가 멜라민 파동으로 급추락하고 있다. 유가공업체들이 우유에 물을 타고 단백질 농도를 높이려 첨가한 멜라민은 인체에 요로결석이나 급성신부전증 등을 유발하는 유독성 화학물질이다.
유제품뿐만 아니라 빵, 과자, 사료 등 모든 가공식품에서 잇따라 검출되어 피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조차 힘든 상황이다. 아시아, 미국,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까지 수십 개국에서 중국산 유제품 금수조치를 내렸다. 지구촌이 세계의 공장, 중국발 식품 테러에 몸살을 앓는 형국이다.
근래 비슷한 유형의 중국산 유해식품 사고는 줄이어 터졌다. 2000년 냉동꽃게에서 납덩이가, 2004년에는 찐쌀에서 이산화황이 나왔다. 이어 2005년 장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라는 산업용 색소가 발견되고, 그해 10월엔 기생충알 김치로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그리고 지난해 불량 애완동물 사료와 올해 초 농약만두 파문까지…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중국내부의 모순과 부실이 한꺼번에 드러난 것으로 티베트 사태나 쓰촨 대지진 이상의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 정부 역시 관리부재를 시인하고 신속하게 책임자들을 문책하는 등의 강경조치를 취했다. 때뗑?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간 원자바오 총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국제사회를 향해 고개 숙였다. 그만큼 강한 위기의식이 작용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중국이 당혹해 하는 것은 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돈을 들여 대기오염·오폐수·쓰레기 처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명품제도를 운영하는 등 메이드 인 차이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려 힘써 온 결과가 한순간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파문의 주범인 분유업체 싼루가 정부지정 명품브랜드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이번 사태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심상찮은 중국의 민심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후진국형 사고에 염증을 느낀 중국인들이 당국의 안전 불감증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관영언론까지 가세한 이러한 모습은 예전엔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난 수십 년간의 고도성장 경험이 중국인들의 의식을 흔들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중국에선 중산층이 늘고 서구문화가 유입되면서 개인주의가 확산되는 한편으로 자국제품의 위생과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소비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계층은 바이링(白領)과 딩커주(丁克族)로 대표되는 신흥 부유층이다.
싱글족을 지칭하는 바이링은 60%가 여성으로 베이징·상하이·광저우의 외국기업과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대도시의 젊은 엘리트들이다. 딩커주는 의도적으로 자녀를 갖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다
이들을 중심으로 환경과 건강을 우선시하는 녹색소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내 일본계 슈퍼마켓의 수입 명품 쌀과 유기농 식품 매출액 성장률이 연평균 30%가 넘는다.
개혁개방 이후 초고속 성장가도를 달려온 중국의 내부에서 이제 삶의 질을 개선하라는 욕구가 분출하고 있음을 말한다. 중국이 이번 파동을 어떤 방식으로 잠재우고, 질적 성장을 토대로 세계의 오염공장이란 오명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편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E HUB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