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장기판에서 훈수를 두던 조선족이 상대방과 욕설을 하며 시비를 벌이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
지난 28일 오후 5시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상가 밀집지역 인근 가게에서 O씨(36)와 40대 중반의 조선족 H씨가 장기를 두는 과정에서 구경하던 N씨(57·조선족)가 훈수.
N씨의 훈수로 인해 H씨가 장기판에서 패하자 “왜 훈수를 뒀느냐”며 욕설을 하며 실랑이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N씨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
경찰조사 결과 숨진 N씨는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입국한 뒤 최근 몇년 동안 심장질환으로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안산=경기일보 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