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40~50여년전까지 중공에서는 중국이 자랑하던 ‘황하 문명권’이라는 약 32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것이 20~30여년전에 중국의 역사가 5000년으로 늘어 나면서 만주,몽골, 북한까지도 중국역사에 집어 넣는 동북공정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다시 중국역사가 10,000년으로 늘어 나면서 세계 최고의 역사로 만들려고 하는데 그이유는 당연히 티벳이나 월남을 침략한것처럼 과거에 중국의 땅이었으니 당연히 지금도 중국의 땅이 되어야한다는 기발한 중국식 억지논리로 아시아 전체를 집어 삼키겠다는 ‘악몽’을 꾸고있는 것이다.
자기 조상을 무슨 물건처럼 짝퉁을 만들 생각을 하는것을 보면 다시한번 중공의 단순,무식,용감성에 할말이 없어질뿐이다.
하긴 몽골의 '징키스칸'( Genghis Khan)조차도 중국인이라는데야 무슨 말이 필요할까만...
아랫글은 중공 통치하의 중국이 어떻게 역사를 바꾸고 있는지 보여주는 논문중 일부 발췌한 글이며 지금 진행중인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하여준다.
펌-우실하 (한국항공대 교양학부 교수, 사회사상, 한국문화사)
*** 만주지역 ‘요하문명권’을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권으로 ***
.......이제까지 중국은 중국 역사의 근원을 북경원인의 출토지인 북경 인근의 구석기시대와 황하 중류의 신석기시대 앙소문화(仰韶文化)를 포함하는 ‘황하문명권’으로 잡고 있었다.
앙소문화는 기원전 3000년까지 올라가는 농경 신석기문화로, 유목을 바탕으로 한 북방문화와는 구별된다.
예로부터 중화민족은 만리장성을 ‘북방한계선’으로 하여 북방 민족들과는 분명한 경계를 두었었다.
그런데 20세기 중반이후 장성 밖 동북 만주지역에서 중원문화보다 시기적으로 앞서고 더 발달된 신석기문화가 속속 확인됐다.
이 지역 신석기문화인 소하연(小河西)문화는 기원전 5500년, 사해(査海)문화는 기원전 5000년까지 올라간다.
- 특히 기원전 3500년까지 올라가고 대규모 적석총과 제단이 확인된 요하(遼河) 일대의 홍산
문화(紅山文化)의 발견은 중국으로서는 충격이었다.
요하 일대의 각 유적에서는 중원문화권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한반도에서 많이 보이는
빗살무늬토기, 고인돌, 적석총, 비파형동검, 다뉴세문경 등이 대량으로 발굴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모두 내몽골-만주-한반도로 이어지는 북방문화 계통이었던 것이다. -
한반도는 이 ‘요하문명권’을 바탕으로 중원문명을 흡수하며 역사를 형성해 왔고, 중국은 이러한 요하문명권과 한반도의 연계성을 단절하고, 요하문명권을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권으로 만드는 작업을 국가의 전략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80년 초 ‘통일적다민족국가론’을 바탕으로 ‘현재의 중국 국경 안에 있는 모든 민족의 역사를 중국사에 포함’하려는 중국은, 황하문명권보다 이르고 발달된 ‘요하문명권’을 중화문명의 발상지의 하나로 재정립하고 있다.
곧, ‘중국의 요하문명권’이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보다 이른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이라는 논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