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릴수없는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고, 다치며, 병상에 누워있고, 가족의 죽음에대한 비통한 심정과,
생존의 고통으로 울고있는 이때, 두눈으로 볼수있고, 말을 하며, 음악을 들을수 있고,
두팔을 자유로이 사용하며, 두다리로 뛸수있는, 건강한 육체를 온전히 보전하고, 하루세끼밥을
먹을수 있는 자신을 보고 ,
이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다시 알게되며, 새삼스럽게 神 에 대한 끝없는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의 죽음과 태어남은 필시 인연에 의한 것인데, 어떠한 인연으로, 그런 비참한 죽음과 고통을
맞이해야 되는지, 과거 중국과 미얀마의 전쟁을 회상하며, 머리가 복잡해진다.
확실히, 자신과 가족만을 위해 평생을 살아 간다는건, 아무래도 뭔가좀 부족한것 같다.
건강한 몸을 가지고, 살아 있다는건 신 에 대한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떤 단체에 기부를 하는걸 별로 대단하게 생각지 않는다.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찿아서, 작든지 크든지 직접 도움을 주는것을, 최고의 봉사라고 생각한다.
가족을 부양하든, 정치를하든, 농사를 짓든, 누구에게나 기본적인 의무는 있다고 생각하며
조금만 더 나아가서 , 불행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수있다면, 그것이 神 을 더욱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