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1996년 학교에서 해외답사의 일환으로 북경과 만리장성에 간 적이 있다.
그곳에서 만난 중국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 뿐이었고(북경동물원에서 우리 여자일행의 지갑을 도둑질 해 간 조선족 남자를 빼고), 마지막날 밤 호텔에서 맥주파티를 하려고 하자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값을 더 깍아주는 상점 아저씨도 있었다.
천안문 광장에서는 경비를 서는 어느 인민해방군 병사의 붙잡고 기념촬영했다. 그러자 그는 웃으며 포즈를 잡아주기도 했는데..............
난 중국인에 대해서 그리 나쁜 인상은 갖고 있지 않았다. 나쁜 것은 중국 정부이지 국민은 아니라고.......
티베트 학살 사건?
그래. 그것은 너네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라 우리들보고 '상관말라' 이것인가?
그런데 이곳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그대들을 비롯한 중국, 티베트는 똑같은 외국인일 뿐인데......
서로 폭행하고 한국인, 경찰까지 폭행하고...........
중국에서 그 정도는 흔한 일인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통용되는지 아는가?
난 중국 정부만 나쁜줄 알았는데............ 그대들의 정신상태에 대해서도 의심이 조금 간다.
앞으로 중국인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다. 그저 예비범죄자라고 생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