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어려움 중에서도
이곳을 노심초사 지키시는 많은 님들에게 격려와 위로를 보내나이다.
기실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에
세상은 돌아가고
또 그 안에서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탄생하고
그 사상은 부딪치기를 반복하여
새로운 사조로 우리에게 익숙해지는바
진리는 없으며 하나도 온전한것이 없다는것이
이 소생의 생각이외다.
틀린것은 다른것이 아님이여
다른것은 배척할 대상이 아니라 공부해 취할것은 취하고
버릴것은 버려야할 것임이라.
반백년 해외에서 많은 나라사람들과
접하다 보니
진리는 그 땅의 흙과 같더이다.
탱자가 회수를 건너면 귤이 되듯이
오늘 내것이 내일 네것이 되는 세상이여.
서로를 이해하는 가운데
불쌍한 연민의 정으로
살아갑시다.
특히 중국쪽 분들은 이번 하늘이 주신
국제경기인 올림픽이
그대들의 사상과 정신의 세계가 어떤가를 진단하는
계기가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진정한 평화와 인간의 권리 자유를 배우는
겸혀한 배움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원하나이다.
지금은 일본에 영주하면서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과 장사를 하고있소만
중국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서운함이 많이 있소이다.
하지만 그것은 ㄲㅘㄴ시들의 공작에 대한 분노이지
중국측 회사 직원들의 공작이 아니기에
여러번 이해하고 있소이다.
시간은 없지만 가끔 들러 정감어린 좋은 글들 읽으니
나도 참여하고싶어 몇자 남겨놓소이다.
특히 조선동포여러분을 사랑하오.
일본에서 많은 교분을 가지고 있소만
한국쪽보다는 일본에 있는 동포들은 수준이 아주 높소이다.
부디 복들 받으시고 모든 책망또한 달게
받을 준비가 되었사오니
뭐든지 지도하여 주소서.
일본 동경에서
신운천리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