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활을 쏘려 연무대에 갔습니다
제가 활을 쏠때는 적삼만 입고 하는 습관이 있어서 이겨울에 적삼바람에 활을 한참 쏘았더니 저녁때 바로 감기몸살이 나더군요
고기집에서 지인들과 저녁을 먹는데 고기가 넘어가지가 않더군요
배는 고픈에 음식을 삼기기조차 힘들어 그냥 집으로 와서 앓기 시작해서 일주일동안 심하게 몸살로 고생해서 몸무게도 확 빠지더군요.배가 나와서 빼야하는 과체중이라서 오히려 잘되었죠.
얻그제 겨우 사무실에 나갔다가 낙동강 만나서 칼국수먹고 얘기하다 헤어지고근처에 있는 사우나에서 땀빼고 돌아왔습니다.
이젠 나이를 먹으니 무리하면 바로 탈이 나더군요
술도 확실히 줄이고 5시에는 귀가하고 독서로 시간을 보냅니다
일요일은 집근처의 도서관에 가서 하루종일 책을 보다가 돌아옵니다
주어진 시간은 또같지만 세상에는 배워야 할것은 너무 많은 것같습니다
세월이 나를 기다리지 않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다.
낼모래 50이라니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