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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만에 만난 그리운 친구
이름 : 김선생
2008-02-24
지난주에 점심을 먹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는 순간 깜짝놀란것은 몇십년만에 듣는 그의 목소리가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이 이름은 S민호 충남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나의 군대동기생이다. 민호는 면서기를 하다가 군대에 온 동기생이고 컨추리틱하게 생겼지만 정감이 넘치는 친구였다. 그와 찍은 사진을 나는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제대하고 공주의 그의 집에 놀러간적이 있었다. 같이 갑사와 동학사를 둘러보고 계룡산정상까지 그 더운 여름에 올라갔다. 그리고는 만나지 못했다. 20년이상을 못만난 것이다. 그런데 그가 나를 몇달만에 찾아냈다. 그리고 전화를 하고 내가 금요일날 오후에 그를 만나러 내려갔다. 나를 기억하고 찾아주었으니 내가 당연히 가서 재회를 해야 하는 것이다. 부부공무원이고 승진도 해서 지방유지로서 우뚝선 그의 모습을 감동적인 재회를 했다. 옛날 그모습을 하나도 안변하고 눈가에 주름만 늘었을뿐이고 건강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사실 내가 그를 찾는 것은 전화한통하면 알 수 있는데 내가 찾지안했던 것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그가 제일 고급스러원 일식집을 예약을 하고 일식당에서 회를 먹으면서 그간 못한 얘기를 나누었다. 아들이 하나있고 모친은 건강하시다는 얘기와 공무원생활하면서 방통대도 다녔고 대학원까지 졸업했다는 얘기도들었다. 내가 근 30년전에 입대를 했을때 훈련소에 그가 내옆자리였다. 태어나서 그렇게 촌놈들 많이 본것은 신병훈련소가 처음이다. 친구가 나를 찾기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서 찾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흔히 잊혀지기 쉬운 군대동기 그것도 훈련소하고 하반기교육만같이 받은 동기고 자대도 달랐지만 제대하고 단 한번 만났을 뿐인데 나를 기억하고 찾아낸것에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그가 그지방에서 제일 좋은 일식당을 가고 3차로 고급술집에 갔다. 내가 정중히 여기술값은 내가 낼테니 즐겁게 마시자고 얘기하고 양주를 마셨다. 낮에 내려오기전에 현금을 찾아서 내려왔다. 아가씨들이 우리가 몇십년만에 만났다고 하니 믿어지지가 않는 표정들이다. 마담까지 신기하다고 한다. 앞으로 가끔 만나서 같이 얘기하고 회포도 풀고 못다한 20여년의 세월을 채워나가야겠다. 다음날 아침에 그가 호텔로 와서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그의 부인이 준비한 선물을 받았다. 그리고 그와 재회의 기쁨을 정리하고 집으로 차를 달려서 올라왔다. 친구란 담백하고 속깊은 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내가 친구를 위해서 노력하고 그의 좋은 벗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민호야 정말 고맙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슬퍼하리라 내가 그를 위해 해야 할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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