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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政治] 文人들에게 놀아난 손학규
이름 : 韓國知識人
2007-04-13
[칼럼/사설]
우리의 문인은 ‘에밀졸라’나 ‘싸르트르’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손학규 전경기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이 한동안은 그 자체로 기사거리가 되더니 이제 잦아드는 느낌이다. 동시에 정치인 손학규는 이제 관심의 축에서 멀어져 가는 느낌이다.
손전지사의 결단에는 문화인들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소설가 황석영이 결정적 조언을 했다고 하며 탈당 이후에도 시인 김지하를 만나 지지의사표명을 받았다. 그리고 그에 앞서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이 <나비와 청산가자>라는 소설로 손전지사의 탈당과 대통령당선의 시나리오를 제시함으로써 손전지사의 행로를 미리 引導했던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이로 미루어 손전지사의 주위에는 영향력 있는 문화인들이 강력히 포진하고 있음을 새삼 알 수 있다. 그리고 필자가 사석에서 들어본 바로는 손전지사는 유명만화가 이모씨와도 친분이 있다 하니 실로 손전지사는 문화계 全般을 아우르는 지지세력을 가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일반적인 통념으로 문인을 비롯한 문화계 인사의 지지는 순수성의 명분을 얻기에 유리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것은 문인은 세상의 흐름을 通察하는 안목을 지닌 賢者로서 인정되면서, 또한 이미 상당한 명성을 가진 자로서 여타의 私慾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아지기에, 그 견해의 현명함과 순수성이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문화선진국 프랑스에서 에밀졸라, 싸르트르 등의 문인은 국가사회의 중요한 事案에 ‘현명하고도 순수한’ 견해를 표명함으로써 국가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곤 했던 것이다.
‘문인들로부터 영향 받은’ 손전지사의 결단 또한 그와 같은 기대 위에서 행해진 것이라 보아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되는 것이 바로 문화선진국에서의 문인의 위치와 우리사회에서의 그것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이다. 통찰적 세계관을 가지고 啓導的 역할을 하는 선진국의 문인과 달리 우리의 경우는 多衆의 興味誘發의 노하우 이외에는 특별한 慧眼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문인들임을 알았어야 했다.
일찍이 세종대왕이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 수단이 없는 것을 가엾게 여겨 국가지도자를 제외한 상민과 천민들을 위해 만든 글자를 使用하여, 모든 知的, 哲學的 槪念의 표현이 제한된 범위 內에서 多衆의 흥미유발에 성공하여 명성을 얻었다하여, 그들에게서 세계를 통찰하는 관점에 말미암은 지혜를 구하려 한다는 것은 실로 緣木求魚임을 알았어야 했다.
손전지사의 경우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앞으로 큰 뜻을 둔 정치인은 주변의 조언을 구할 때 그들의 피상적인 위치만을 믿고 경솔히 행동하는 愚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德目은 스스로 창의적인 지혜를 짜내는 사람이 아니라, 남의 말을 듣고 그것의 愚賢을 식별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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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Imae1.jpg 기사등록 : 2007-04-09 오후 6:57:06    기사수정 : 2007-04-09 오후 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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