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을 봐라 발트 3국 말고 민주국가가 된 나라가 어디 있나? 뭐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는 민중봉기로 민주혁명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는데, 러시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국민들은 여전히 독재에 시달리고 있다. 나라 이름만 바뀌었지 사실상 소련의 공산 독재와 다를 것이 없다. 무조건 중공 붕괴만 외칠 게 아니라 중공이 붕괴된 이후 어떻게 민주 정부를 세울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여태까지 민주국가였던 적이 없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른다.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면 대만이 중국 대륙(홍콩, 마카오 포함)을 차지하여 중화민국으로 복귀하는 것인데 현재의 대만 국력으로 그 넓은 중국 대륙을 차지하는 건 어림도 없어 보일 뿐더러 중국으로부터의 분리를 원하는 대만인들이 과연 대륙과의 통일을 흔쾌히 받아들일 지도 의문이다. 결국 중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민주 공화국 중화민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