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상반기에 군복무 단축안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우리 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군복무 단축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대선용 카드이므로 단축 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8.9%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취업연령을 앞당기므로 찬성 한다"는 의견은 27.3%에 그쳤다.
정당 지지자 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의 69.4%가 단축안에 반대했고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반대 의견과 찬성 의견이 각각 46.8%와 42.6%로 비슷하게 나타나 지지정당에 따라 상이한 시각을 나타냈다.
군복무 단축안에 관한 여론조사는 27일 ARS 방식으로 조사됐고 조사규모는 779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1%였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