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국내
특집
기획
연재
미디어/방송
션윈예술단
참여마당
전체기사
[SOH] 지난해 3.14 티베트 유혈사건 당시 중공 군인들의 티베트인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예상됩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20일, 인도 다람살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티베트에서 발생한 시위 유혈진압 일부 장면과 당시 체포돼 극심한 고문을 받은 한 티베트 승려의 처참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에는 중공 군인들이 손발이 묶인 승려들을 전기봉으로 사정없이 내리치는 장면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동영상 주인공인 젊은 승려는 중공 군인들이 담뱃불로 몸을 지지고 발가락에 못을 박는 고문과 함께 심한 폭행을 가해 허리에 극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승려는 제때에 치료 받지 못해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피부와 근육이 전부 썩어 떨어져 나갔으며, 그 상태에서 고통으로 신음하다 지난해 6월 19일 사망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라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 티베트인에 의해 비밀리에 촬영됐습니다. 그러나 그도 당시 군인들의 폭행을 저지하려다 총 두발을 맞고 체포됐다고 합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올해 1월 말 이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공 당국은 티베트에서 외신취재를 허락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지난해 3월 티베트에서 발생한 유혈 사건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