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7일과 18일 각각 대구(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과 고양시(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성황리에 첫 내한 투어를 마쳤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 관객들과의 첫 만남에서도 매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정통 클래식과 동서양의 음악이 어우러진 션윈 창작곡, 독창 등이 선보인 이번 연주회는 1,2부로 나눠진 약 2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선미(善美)한 강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션윈 창작곡은 본래 션윈 무용공연을 위한 반주곡이었지만 ‘음악회 형식으로 션윈음악을 듣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2012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의 정식 연주곡이 됐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서양 오케스트라를 기본으로 하고 중국 전통악기(얼후, 비파, 공(탐탐), 당고(북), 불교 사찰 악기 등)를 곁들여 동양의 선율을 함께 연출하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다.
이번 연주회의 첫 곡은 <세상에 내려와 법을 바로잡다>로 시작됐다. 장윤상 호텔인터불고 서울본부장은 이 곡에 대해 “중국의 5천 년 역사에 나오는 장엄함과 웅장함, 천지가 개벽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했다.
공간 그룹 이상임(건축가) 대표는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진 연주회는 처음이었다면서, (상반되는 요소로 인식되는 악기들의 조화가 선사하는 절묘한 선율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기타 연주가이자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전종안씨는 이날 연주회에서 ‘새 지평’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기타 외에도 30가지 정도의 악기를 다룬다는 그는 “오늘 공연을 통해 동서양 화합의 절정과 고대와 현대를 어우르는 시간적 초월을 느꼈다”며, “나이와 성별을 떠나 모두가 하나임을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다”고 극찬했다.
그 밖에 기타 관객들의 피드백에서도 기존의 방법(정통 서양 클래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감탄과 찬사가 많이 나왔다.
약 2시간으로 진행되는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관객들을 동서양의 다양한 문화뿐 아니라 심오한 영혼의 세계로 이끄는 안내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한국 투어를 마친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한국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대만에서 약 한 달간 대만의 10개 도시를 돌며 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