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신이 전한 문화로 불리는 중국 5천년 전통문화를 매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미국 션윈예술단 ‘2017 한국 투어’ 가 1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션윈 ‘2017 한국 투어’는 지난 4~5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8일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 10~1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션윈’은 지난 10년간 매년 각국의 유명 공연장에서 매진 행진을 거듭해 온, 깊은 감동과 높은 수준을 함께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예술가들 사이에 최고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링컨센터’에서 매년 정기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오면서 세계 공연계에서 최고의 명성과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션윈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고양(총 3회)과 부산(총 4회)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국내에서의 관심과 열기를 대변했다.

■ 10년 전 첫 내한 공연부터 해마다 보고 있는 ‘션윈 매니아’
박철종(朴喆鐘) 마산창원예술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션윈 공연을 챙겨 보는 ‘션윈 매니아’다.
박 회장은 "션윈의 화려하고 환상적인 입체적 무대가 너무 좋다"면서, "매년 보고 있지만 볼 때마다 새롭게 소개되는 중국의 역사와 신화 등의 소재가 매우 신선하고 흥미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션윈 공연이 앞으로 더 많은 도시에서 알려지기를 바란다"면서, 다만 션윈처럼 세계적인 어느 유명 공연과도 견줄 수 없는 독자적인 최고의 품격과 수준을 가진 공연에 어울리는 시설과 규모의 공연장이 많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했다.

■ ‘福’이 가득한 생일 선물 평생 기억될 공연
11일 생일을 맞은 은행원 장유진(張有軫)씨는 생일 선물로 ‘션윈’ 티켓을 받아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
그녀는 “매 작품 속에 깃든 ‘선한 아름다움과 따뜻함’에 가슴 먹먹한 놀라운 경이와 감동을 느꼈고, 종교와 상관없는 인간에 대한 신의 보살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씨는 “평생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될 것 같다”며, “단순한 문화공연이 아님을 절감하기에 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자신이 오늘 태어난 것에 부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오늘 내가 초대받고 이 공연을 보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사람 살다보면 이런 공연을 쉽게 접할 수는 없잖아요.
세계적인 공연의 무대가 정말로 위대하구나 사람으로써 저런공연 하나하나 표현하는 기교를 오늘 많은 관객들한테 보여주는 공로 너무너무 수고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사람의 위대함이 대단했었고 그리고 중국의 문화가 정말로 참 대단한 나라구나 다시 한번 중국이라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했는데 과연 맞구나 중국을 다시 한 번 더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내가 이 공연을 만약 보게 된다면 우리 아이한테 꼭 전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한사람 한사람 문화도 너무나도 중요하고 우리가 대단한 문화를 접한다는게, 보통 사람들은 접하기 힘들잖아요. 근데 저런걸 봐가면서 이 세상을 사는게 나한테 행운이 아니겠는가 혼자 보기 아까워서 자녀한테 꼭 전하고 싶어요. 오늘은 너무 감동적인 관람을 했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대단하고..
그래서 저도 오늘 이 날에 태어나서 제가 복이있어서 이 공연을 관람하는구나 하고 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오늘 태어남을 내 자신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부모한테 감사 드렸어요.“
일본 교토, 나고야, 도쿄를 거쳐 한국 투어를 마친 션윈예술단은 2월 15~ 3월 21일까지 타이페이, 타오위엔, 타이중, 자이, 타이난, 가오슝, 지중 등에서 대만 투어를 진행한다.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