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호남제일성(湖南第一城)으로 불리며, 조선왕실 성씨의 본향답게 멋과 맛의 고장인 전주. 이 곳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30일 열린 션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감동의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혜미자 한지문화진흥원 이사장은 꿈꾸다 나온 듯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요즘 작업하느라 굉장히 피곤했는데, 오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구요, 가족 중 무용을 전공한 동생이 같이 못 본 것이 아쉬운데, 의상이라든가 팀웍이라든가, 너무 훌륭해서 꿈을 꾸다 나온 것 같습니다.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는 의상과 음악, 무대 배경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고 찬탄했습니다.
(음성) “의상이 그라데이션 염색을 해서, 노출을 많이 한 상태로 춤을 추는 것보다 더 아름답고 더 신비스럽고, 또 음악이라든가 뒷배경이 너무 환상적이어서 그렇게 무용과 음악과 배경이 삼위일체가 되는 것을 굉장히 감동적으로 봤구요,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정작 중국에서는 션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음성) “저도 장쑤성이라든가 상하이, 홍콩 등 여러 곳에서 전시를 다녔는데, 내 나라에서 이 아름답고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없다는 것은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되구요, 이런 예술만은 세계 각국이, 특히나 내 나라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날 공연을 본 한국 무용가 장태연 씨는 션윈 무용수들을 본 받아야겠다며 감탄했습니다.
(음성) “한국 무용하는 사람으로서 무용수들의 땀 흘리는 장면들을 봤을 때, 와 정말 저희들이 본받아야 되겠다. 몸이 깃털처럼 가볍게 움직이는 그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하고 호흡법이 많이 다르지만, 그 무용수들이 공중을 나를 때 저도 금방 나를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무용수들이 어거지로 했다면 보는 관객들이 힘들었을텐데, 숨을 쉬듯이 편안하게 하시니까 저도 그냥 날 것 같더라구요. 단원들이 화합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는 중국 무용이 한국 무용과 호흡이 달라서 춤의 표현은 다르지만 무용하는 이들이 꼭 봐야 할 공연이라고 추천했습니다.
정혜강 라디오 프로듀서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음성) “저는 중국의 전통예술만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서양의 악기, 중국의 악기, 또 중국의 전통적인 무용이 함께 어우러져 굉장히 볼만한 종합예술을 본 것 같아서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무대가 개성이 있고, 공을 들여 준비한 것 같다며, 무용수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션윈예술단은 5월 1일 전주 공연을 마치고 3~4일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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