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사라진 오천년 중국전통문화 부흥을 기치로 전 세계를 순회하는 미국 션윈예술단이 3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국내 투어 첫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공연은 오후 2시와 7시 반, 2회로 진행됐습니다.
평소 무용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대전 '참사랑 음악 봉사회 회장'이자 '윈드 오케스트라 색소폰 연주자'인 심옥보(沈玉輔)씨는 “예술단의 뛰어난 기량에 매우 놀랐고,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심 회장은 “평소 무용에 관심이 많아 무형문화재 최윤희 교수에게 한국무용을 배우고 있다”며, “관람 중 특히 예술단원들의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기량은 세계 최고라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극찬했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저녁(7시 반) 공연을 관람한 화가 김진희 씨는 “중국문화 공연은 처음인데, 평소 인터넷이나 다른 미디어를 통해 느꼈던 중국의 이미지와는 차이가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 “대부분의 작품에 ‘천일합일’의 내포가 깃들어진 것 같았다. 현재의 중국과는 다른 차원의 이미지를 느꼈다. 무대와 무용,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조화가 참 좋았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공연”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션윈예술단 전주 공연은 내일(5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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