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매년 전 세계를 투어하며 중국 오천년 순수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이 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2015 한국 투어’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세계 정상급 무용수와 연주자, 스탭진으로 구성된 4개의 대규모 공연단으로, 세계적 수준의 중국 고전무용과 동서양 전통 음악이 결합된 독특하고 참신한 오케스트라를 통해 문화대혁명으로 파괴된 중국의 5천년 전통문화를 부활시키기 위해 매년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의 100여 개 도시에서 4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무대로 꼽히는 뉴욕 '링컨센터', 파리 '팔레드콩그레', 워싱턴DC '케네디센터', 런던 '로얄페스티발홀' 등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션윈 공연은 전 세계 인사와 공연 전문가들로부터 "작품성과 예술성이 모두 뛰어난 최고의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로 4번째 션윈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는 경남 거창 중앙고등학교 류청렬(柳靑烈) 교감은 처음에는 지인의 소개로 공연을 보게 됐지만 그 후로는 자발적으로 관람하고 있다면서, 생활 중 심심치 않게 부딪히는 선과 악의 여러 갈등 속에서 바른 것을 선택하고 선을 추구하는 데에 션윈 공연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처음에는 소개를 받아서 왔지만 두 번째부터는 스스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또 세 번째부터는 (공연이) 계속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처음 (공연을) 봤을 때는 어떤 동영상이라든지 영상(무용 동작) 외적인 면, 이런 것들이 많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그런데 (보면) 볼수록 어떤 감춰진 것들, 그러니까 선과 악이라든지 전체적인 어떤 선과 악뿐만 아니고 오늘 같은 경우에 저는 개인적으로 제 자신의 어떤 가끔가다 생활하다 보면 선과 악이 스스로 충돌될 때도 있거든요. 그럴 때 바른 생활을 해야 되겠다는 다짐, 그런 것들을 한 번 더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예전에도 이런 공연을 보고 나면 내년 이 맘 때 까지는 항상 어떤 바른 생활을 해야 되겠다는 각오를 (하곤 합니다.)“
그는 중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스토리가 있는 무용을 통해 알기 쉽게 접할 수 있고 음악과 더불어 배경 스크린이 일체가 되어 훨씬 이해하기 쉽다면서, 학생들에게도 보여줄 가치가 높은 유익한 공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첫 해에 제가 이 공연을 봤을 때 영상의 처리 방법 그런 것들은 아주 새로운 기법이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뿐만 아니고 음악도 제가 (공연을 보러) 오기 전에 동영상 자료를 이렇게 보니까 저도 학교에 있습니다만 학생들이라든지 이런 데에도 (공연을 보여) 줄 만한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류 교감은 션윈은 보는 이의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이런 (공연 관람의) 기회를 통해서 누구나 선악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있었으면 좋겠고) 좋은 이 공연이 중국 본토에서 공연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 언젠가는 그곳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랍니다.
이 공연을 보면 우리가 이제 어떤 궂이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마음의 치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고 그래서 저희 학교에 있는 동료 선생님들도 공연을 볼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가 알려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올 수 있도록 홍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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