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올해로 7년째 해마다 한국을 방문해 중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려온 션윈 예술단이 16일 상명 아트센터에서 2013년 마지막 한국공연을 가졌습니다.
포근한 날씨속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연장은 션윈 예술단의 올해 마지막 내한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각계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영화배우이자 탈렌트인 이순재(李順載)씨는 그동안 경험했던 공연들과는 달리 상당히 특색있고 표현력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음성) “명쾌하고 테마도 명쾌하고 그래서 우리한테도 전달이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서유기라던지 수호지라던지 하는 내용도 극화해가지고 드라마틱하게 해가지고서 무용으로 표현했는데 상당히 아주 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하고 공중 회전이라던지 이런 역동적인 그런 게 아주 상당히 다이나믹했고 그 다음에 또 반대로 여성들의 군무는 대단히 아름다웠다.. 그 다음에 의상이라던지 의상에 색감이나 이런 것들이 상당히 화려하면서도 아주 우아하고 보기 좋았다..”
그는 이날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된 공연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흥미있게 관람했다면서 중국의 고대 역사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무용극과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가사가 담긴 노래 등이 서로 잘 어우러진 조화를 이뤘고 각 무용수들의 범상치 않은 기량과 작품을 실감나게 하는 무대 배경 그리고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멋진 조화를 이룬 공연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다 재밌었어요. 무용은 무용대로 설화는 설화대로 재밌었는데 우선은 이해가 쉽게 된거.. 해설들을 잘하셔서 그 무용의 내용이 이해가 쉽게 되니까 많은 관객들이 똑같은 정서를 느끼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순재씨는 앞으로도 중국의 오천년 역사에 담긴 풍부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션윈 공연단을 통해 계속 알려지기를 희망하면서 잊혀져 가는 중국의 전통문화가 이들을 통해 세계에 더욱 널리 전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음성) “대단히 아름다운 얘기다 생각하고 워낙에 뭐 오랜 역사, 풍부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테마는 얼마든지 많으리라 생각하고 해마다 다른 테마를 가지고 얼마든지 좋은 공연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인천 등 국내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 ‘2013 션윈 한국공연’은 16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 예정지인 일본으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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