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5일부터 국내 5개 도시를 대상으로 2013 션윈 공연 투어를 하고 있는 션윈 예술단이 대구와 창원, 광주에 이어 인천에서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많은 인천 시민들은 휴일을 이용해 인천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중국 전통 문화 공연을 체험하고자 공연장을 찾았으며, 기타 주변 지역에서도 공연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을 방문했습니다.
션윈 공연을 먼저 관람한 지인의 적극적 권유로 부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분당제생병원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고려대외래교수 김태연(金泰演) 박사는 지인의 소개대로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션윈.. 이런 공연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정말 아름답고 정말 좋았습니다.”
김 박사는 전에도 중국 공연을 몇 차례 본 적이 있지만 이번 작품들 속에서는 그 때와는 다른 내포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 “저는 기독교 신자인데 그..좀 약간 불교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어..천국에 우리 천국에 정말로 그 사랑과.. 그 인간들이 선하게 살아가는 모습..이런 것들을 아름답게 표현한 것 같아서 저도 아주 즐겁게 봤습니다. 네.. ” (웃음)
그는 관람한 모든 작품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특징과 특색이 있었지만 ‘사오정을 지혜로 제압하다’라는 작품에서 배경 스크린이 무대와 멋진 조화를 이뤄 아주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전반적으로 다 좋은 것 같은데 저는 그 손오공 나오고 할 때가 재미있었어요.(웃음) 그 스크린 배경화면하고 무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것 같은.. 그게 아주 시각적으로 참 좀 특이했습니다.”
인터뷰 내내 미소와 웃음을 머금었던 김 박사는 다양한 소재와 줄거리로 구성된 공연을 통해 중국의 전통 문화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었고 또 각 작품 속에서 사람들에게 선량함과 정신적 본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아름답고 유익한 공연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 “우리가 이렇게 선한 마음으로..처음에 하늘나라에서 내려올 때처럼 원래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살아야 되지 않느냐 하는 그런 정신적인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올해로 7년째 전 세계를 순회하며 그동안 점점 잊혀져 왔던 중국의 순수 전통문화 복원에 힘써 온 션윈 예술단은 국내에서도 해마다 다양한 계층의 많은 공연 팬을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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